인사동은 전통을 지키고 있는 거리답게 다양한 전통찻집들이 즐비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오설록이라는 전통찻집을 방문했어요.

오설록은 녹차를 메인으로한 각종 차나 디저트 전문점인데요. 

위치가 위치인만큼 건물의 외향이나 인테리어가 대단히 한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이 인사동길 안에서도 외관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청 소재의 호텔에서 주로 근무했을 때 외국에서 찾아오신 손님 분들께서 가장 찾으시는게 경복궁. 명동 ,동대문, 그리고 이곳 인사동 이었습니다.

2년 동안 그곳에서 끊임없이 손님들께 가는 방법을 설명만 해 드렸지 호텔근무와 방통대학 학업에 바쁘다는 핑계를 삼아 정작 저는 거의 가본 적이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직무유기네요.

그게 마음에 계속 걸려서 였는지 인사동에 가보고 싶어 삼청동에서 인사동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 인사동을 찾아오시려면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오는게 가장 편합니다.

인사동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마술공연을 보기위해서 모여 있습니다.

마술공연이지만 입고있는 의상이 계량한복 비슷한 거라 거리 분위기와 무척 잘 어울렸어요.

한옥마을과 더불어 인사동은 서울에서 가장 한국적인 멋을 유지하고 있는 동네이지 싶어요.

그래서 외국손님들이 관광할 곳을 물어보면 꼭 추천해 드렸던 곳이기도 하구요. 

거리 곳곳에서 풍겨지는 인사동의 예스러움과

한국적인 멋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한 건물들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 곳 인사동길은 명절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물론 그중의 상당수는 한국을 관광하러 온 외국인 이지만요.

인사동 쌈지길에 도착~!!

인사동 쌈지길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 30분

인사동 쌈지길은 안이 비어있는 ㅁ자형 구조의 건물로 지금은 인사동의 랜드 마크가 된 전통스타일 공예품 전물 쇼핑몰입니다.

이미 해외에서까지 엄청나게 소문이 난 곳이라 호텔에서 근무했을 때도 인사동은 몰라도 쌈지길을 얘기하며 이곳에 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던 손님들이 부지기수 였어요.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권해드렸던 곳을 내가 직접 와보니 이건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눈이 돌아갈 정도의 형형색색의 전통 스타일 장신구에 정신이 팔려서 한참을 걸어 다녔어요.

제가 쇼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ㅁ흥이 나는 기운을 온몸으로 받으며 한참을 돌아디면서 구경할 정도이니 이런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제대로 취향에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니 이곳이 왜 인사동 데이트의 필수코스이며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인지 실감이 나요.

거의 모든 물품들이 전통 한국스타일 이지만 묘하게 요즘에도 통하는 세련된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곳 인사동 쌈지길은 대도시 서울 한복판에서 세련되게 구수한 향을 맡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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