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은 전통을 지키고 있는 거리답게 다양한 전통찻집들이 즐비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오설록이라는 전통찻집을 방문했어요.
오설록은 녹차를 메인으로한 각종 차나 디저트 전문점인데요.
위치가 위치인만큼 건물의 외향이나 인테리어가 대단히 한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이 인사동길 안에서도 외관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설록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오후10시
오설록 티하우스의 1층에는 계산대를 비롯한 각종 선물용 티세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계산대 옆에는 차를 응용한 롤케익등의 디저트 코너 역시 위치하고 있구요.
보통 차를 마시면서 디저트는 먹지않기 때문에 이날도 과감히 디저트는 포기해 봅니다.
각종 선물용 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평소에 차를 즐기시는 분들은 오시면 시간 가는줄 모를거에요.
녹차라떼 시음코너도 있었는데 이게 신기하게 진짜 카페에서 파는 그런 맛있는 라떼맛이 나서 깜짝놀랐어요.
단순히 우유와 녹차가루만으로도 이런 맛이 나다니.~!!!
이 녹차가루 세트는 태국에 있는 친구를 위해 선물용으로 한세트 구입했습니다.
이걸 구입한 다음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니 번호판과 함께 2층에 있는 카페공간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쪽에서 번호판을 가지고 대기하고 있으면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 주는 방식이었어요.
인사동 오설록 티하우스의 2층과 3층은 음료를 마실수 있는 카페 공간이지만 이날은 명절기간이라 2층만 오픈해놓고 3층은 출입을 막아놨더라구요.
카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나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그런지 손님이 많을 경우에는 많이 소란스러울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은 공간이라 앉아서 음료를 기다리는데 사방에서 각 나라의 언어가 들려오곤 했어요.
이렇게 1층 계산대에서 음료값을 지불하면 번호표를 받습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음료를 서빙해주세요.
친구가 주문한 프레시 한라봉 그린티 \7,800
그리고 제가 주문한 프레시 유자 그린티 \7,500
사실 음료를 마시기 전에는 녹차가 유자나 한라봉 등의 달콤한 재료들과 잘 어울릴까 라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한 입 마셔보니 생각보다 유자의 달콤한 맛의 마무리를 녹차로 잡아주는게 밸런스가 잘 잡힌 음료네요.
그냥 마시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다시 오셔서 잘 섞어서 마시라고 미소와 함께 안내해줍니다.
손님이 많아서 바쁠텐데 생각보다 친절한 직원의 모습에 놀랐어요.
다시 섞어서 마셔보니 유자와 녹차의 혼합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상쾌한 맛이 나요.
제가 주문전 생각했던 유자 그린티와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맛입니다.
그것도 훨씬 좋은 방향으로요.
한가지 재료를 테마로 한다고 해서 가끔 주제에 집착해서 전체적인 밸런스는 생각하지 않고 메뉴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주제와 음료의 맛 둘다 잡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의 마지막 밤을 인사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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