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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온 만큼 평소에 먹었던 치킨과 다른 게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마침 집 근처에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오꾸닭이라는 브랜드가 눈에 들어와서 한번 먹어보기로 합니다.

오꾸닭은 요즘 트랜드에 맞게 치킨을 튀기는 것보단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좀 더 건강한 치킨이네요.

오늘 방문한 오꾸닭은 목포 북항점 이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카페스타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네요.

요즘은 치킨 호프집도 이렇게 세련되게 만들어 졌네요.

오꾸닭 목포 북항점은 예상보다 매장이 상당히 넓었어요.

테이블도 넉넉히 있었고 가장 좋은 게 테이블 간의 배치 역시 적당해서 술 한 잔 하면서 무리없이 대화가 가능하네요.

지역이 지역인지라 티비에는 기아의 야구중계로 채널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는 우승했는데... 올해는 작년만 못하네요.

그래도 항상 격하게 아낍니다. 동행 기아 타이거즈~!

 

주문은 두가지 맛을 선택할수 있는 반반 메뉴를 주문했어요,

그중에 데리야끼 치킨과 크런치 치킨을 선택했습니다.

전라도라서 그런지 소주는 유시민 작가님이 광고하는 천년애가 준비되어 있네요.

1+1 해서 4,000원이면 뭐 거의 남는거 없이 판매하겠다는 거네요.

저는 맥주는 정말 잘 마시지만 소주는 정말로 못마셔서 이번에는 소주는 스킵하고 맥주만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한번 마셔볼껄 하고 후회가 되네요.

이곳은 치킨무와 함께 맥주안주로 저 과자를 주네요.

저게 은근히 또 맛이 있어 항상 치킨이 나오기 전에 다 먹게되서 한번씩 리필하게 되요.

이번에도 물론 리필했습니다요.


기다리던 치킨이 나왔습니다.

오븐에 구운 치킨이다 보니 튀김옷이 얇은 게 특징이네요.

데리야끼 치킨은 예상그대로 달콤한 그런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크런치 치킨이 대박이요.

적당히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식감 그리고 확실히 튀기지 않으니 먹으면서도 부담이 덜 간다고 해야 할까요?

저렇게 달콤한 맛과 짭짤한 맛 메뉴를 주문하니 단짠 공식이 완성이되서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그런 치킨 브랜드라 궁금했었는데 이정도면 성공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면서 목포의 마지막 밤은 점점 더 깊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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