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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코리아타운에 있는 자금성에 왔습니다.

태국에 다시 와서 가장 처음먹은게 삼선짬뽕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삼선짬뽕은 저의 소울 푸드이니까

지난번 북경에서 삼선짬뽕을 먹은이후 방콕의 또다른 중국집인 이 곳 자금성의 짬뽕맛도 궁금해 졌어요.

사실 인터넷으로는 좋지 않은 평가도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또 직접 제가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기에 이 곳 자금성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자금성은 방콕 소이 12옆 코리아타운 3층외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곳 코리아타운 오기전에 왠 태국아저씨가 음악을 틀어놓고 

오리?랑 달걀 그리고 두꺼비를 꺼내놓고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이게 그 브레멘음악대 인가 하는 그런건가요?



아무튼 이런 저러저런 신기한것도 봤겠다.

서둘러 자금성에 들어왔습니다.

자금성은 북경과 다르게 손님들로 북적부적 거렸습니다.

북경은 홀보다는 배달중심인거 같은데 이곳은 홀이 중심같네요.

분위기도 북경은 정말 옛날 중국집같은 느낌 이었으나 

자금성은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친구와 함께 왔기 때문에 오늘은 좀 많이 주문했어요.

오늘 먹을건 깐풍기 (소) 300바트

유니짜장  240바트

삼선짬뽕 260바트 입니다. 

요즘 한국의 물가가 다시한번 너무 올라서 

한국보다는 조금더 저렴한 느낌이에요.



북경에서 먹어본 삼선 짬뽕은 사실 한국에 먹는 삼선짬뽕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나 

이곳의 삼선짬뽕은 확실히 한국에서 먹는 그런 맛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해산물이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저 정도의 해산물이 들어간 삼선짬뽕은 한국에서도 보기 힘들정도에요.

새우도 큼지막한게 두개나 들어가 있구요 .

홍합이 아닌 조개가 들어가 있어요. 

맛은 국물이 조금 더 짜고 고추장향이 강하게 느껴져 사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맛과 향이 강하나 국물의 맛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방콕의 또 다른 중국집 북경과 비교하면 이 곳 자금성이 제 생각에는 좀 더 괜찮네요.

그리고 깐풍기는 달짝 지근한게 달콤한 양념치킨 먹는 기분이라 이건 호불호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네요.

생각보다 양이 많고 안에 들어가 있는 치킨이 튼실하며 튀김이 얇아요.

보통 제가 알고 있는 그런 깐풍소스는 아니었으나 이것도 이것대로 괜찮아요.



어느정도 식사시간이 지나니 이 곳 자금성도 한산해 졌습니다.

아마 이곳 자금성은 방콕에서 지내면서 짬뽕이 생각날때 한두번 더 가볼 것 같네요.



방콕에 돌아오자마자 처음 식사를 자금성 삼선짬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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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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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태국이나 다른 나라를 방문할때는 항상 직항편만 이용했어요. 

경유편은 이용해 본적이 없기도 하고 사실 경유편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기 때문에 경유편을 이용하는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항공권을 구입했을때는 명절때라 그런지 이미 직항은 너무 구입하기에 비싼 가격이 되어 있어

처음으로 경유편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좋은  경험이 될거 같기도 했구요. 



게이트에 도착하니 이미 엄청난 인파가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인천공항이 가장 북적대는 명절 기간 답네요.



마침 날씨도 비행하기 굉장히 좋은 날씨에요.

이 곳에서 방콕을거쳐 파키스탄에 가시는 파키스탄 분을 만났는데 몇마디 얘기를 나누며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여러 나라의 동전을 정리하는 걸 도와주며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타고가는 비행기는 보잉 777- 300 비행기였어요.

지난번에 탑승했던 777-200 비행기보다 조금더 큰 비행기입니다.


확실히 명절이라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놀랍게도 제 옆자리는 



뜻 밖의 비지니스 클래스!!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비행내내 정말 편하게 왔어요~



이륙하자마자 텁텁한 연기맛이 나는 아몬드르 나누어 주었습니다.

음료는 오늘은 술은 패스하고 그냥 스프라이트 마셨어요.



배는 살짝 불렀지만 그래도 기내식은 항상 맛있게 먹는거 같아요.

하늘에서 먹으면 뭐를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3시간정도 비행하니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방송안내로 기내에 혹시 물건이 남아 있으면 항공법상 전부 버리게 되어있으니 

꼭!!! 가지고 온 짐을 전부다 가지고 내려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경유 시간으로는 30분을 주었습니다.

저 홍콩은 한번도 안와봤는데 이제 친구들에게 저도 가본적 있다고 해도 되는 걸까요? 



홍콩 국제공항에 내리자 마자 타이항공의 트랜짓 카드를 줍니다.

이걸 꼭 받고 짐을 다시 검사하러 가야해요~!!

저는 그저 같이 내렸던 사람들을 졸졸 따라가 보기로 해요 



 검문소를 거쳐 짐을 다 검사받아야해요.

이날 경유시간으로 30분을 주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검사를 받고 다시 게이트까지 가는데 30분을 훨씬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들 걱정마라며 손님이 다 타기 전까지는 비행기 안뜬다고 얘기하더군요.

저는 이번이 처음 경유편이라 그냥 끄덕끄덕 거렸지요. 


69번 탑승게이트로 가니 이미 탑승 파이널 콜을 부르고 있네요.

비행기를 타니 다시 홍콩공항 활주로에 이륙하려는 비행기가 많아서 30분정도 늦어진다고 안내가 나오네요.

확실히 거치는 절차가 많아지면 좀더 딜레이되는 요소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원래 티켓상으로는 전체비행시간이 7시간 10분정도라고 했지만 저 이날은 거의 8시간 반정도 걸려서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제 인생 가장 긴 비행이었어요.

 홍콩에서 방콕으로 출발할때는 기내식이 다시 한번 나왔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사진을 찍을만한 기력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홍콩 경유편은 기내식을 2번 주네요~!! 

경유편 타실때는 차라리 빈속에 타는게 괜찮은 것 같네요.

이상으로 인생 처음 경유편 비행 탑승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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