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라차다 더 스트리트 <에이라멘> 이치란 라멘스타일의 현지화 , a-ramen at ratchada street in bangkok
맛집/태국 2018. 10. 18. 12:00안녕하세요. D입니다.
딸랏 롯파이2나 루트66나 오닉스등 각종 클럽으로 유명한 라차다 지역에 더 스트릿 이라고 하는 24시간 쇼핑몰이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치란 라멘 스타일의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보았어요.
더 스트릿 쇼핑몰 1층에 위치한 A-RAMEN 이란 곳인데요.
이 에이 라멘은 이른 아침이나 오전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항상 웨이팅이 발생할 정도라고 합니다.
에이라멘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영업
라차다 더 스트리트 몰에 가는 방법은 MRT타이 컬쳐럴 센트레역 4번 출구에서 내리셔서 빅씨 엑스트라를 지나가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태국의 법정 영업시간은 새벽 2시까지인데 이곳은 태국에서는 드물게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주변에서 클럽이나 딸랏 롯파이2 야시장을 구경한 이후에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괜찮은 코스일거 같아요.
라차다 더 스트리트 몰은 외관부터가 상당히 압도적인데 저 외벽의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게 상당히 화려한 모습을 갖춘 건물입니다.
이 곳 라차다 더 스트리트 몰까지 오면서 새삼 다시 느꼈는데 방콕은 전체적으로 대형 쇼핑몰의 수가 정말 엄청나네요.
가장 먼저 이곳 에이라멘에 도착하면 대기번호표를 받고 이 작은 창구에서 먼저 요금을 충전합니다.
그럼 이렇게 요금이 충전된 카드를 받을 수 있어요.
본인이 먹을 음식보다 조금 더 많이 충전을 해야 하며 금액이 남는 경우에는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모든 거래의 전산화를 위해서 이렇게 한다고 하네요.
번호표를 받고 이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방송으로 불러주는 번호를 듣거나 디스플레이에 대기번호를 확인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저녁시간이 지난 오후8시 정도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다리는 손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마 30분 이상 기다린거 같은데 이정도면 선방 했다고들 하더군요.
자신의 차례가 오기전 미리 메뉴 주문을 이렇게 받습니다.
소유라멘이니 돈코츠니 그런 메뉴가 아니라 이치란 라멘 처럼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텀해서 먹는 스타일 이에요.
라멘을 고르고 추가로 삶은 달걀과 이날 맥주가 당겨서 아사이 생맥주 하나 추가로 주문했어요.
그나저나 러닝화에 코끼리 바지 패션 환상이네요 오늘.~!
가운데 펍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곳 더 스트리트 몰은 엄청나게 규모가 큰 스터디카페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지난번에 리뷰 했던 반방켄도 그렇듯이 24시간 영업이라는 이유 때문에 최근 주변에 태국의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이런 곳에서 공부하는 문화가 생기는 것 같더군요.
뭐 저도 서울에서 있을 때는 집에 있기는 답답해서 어느 정도 소음이 존재하는 카페에서 공부하곤 했지만 여기는 규모가 상당히 커서 실제로 와서 보면 여럿이 공부하는 모습이 꽤나 이색적으로 다가옵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빠졌네요.
30분 정도 시간이 흘러 제 차례가 되서 저도 드디어 라멘 집에 입장했습니다.
독서실 형태의 인테리어가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혼밥하기에는 최적화 되어 있는 구조네요.
직원분께서 테이블 앞의 칸막이를 올리면 사전에 작성했던 주문서를 드리면 됩니다.
물론 각종 음식들도 저기를 통해서 서빙이 됩니다.
이런 방식은 실제로는 처음이라 적응이 안되네요.
아사히 생맥주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맥주 잔이 얼어 있어요.
그리고 맥주맛은.. 차가워서 그런진 진짜~~~로 끝내줍니다.
시원하게 넘어가는게 눈물나게 맛있네요.
이게 단돈 90바트라니(약 3,000원) ~!! 저렴하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라멘이 나왔어요~!!!
한 젓가락 하실래요?~
이곳 에이라멘의 라멘 맛은 돈코츠도 아니고 소유나 시오라멘 맛도 아닌 이곳의 오리지널 맛입니다.
면의 스타일과 라멘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일본라멘의 그것이지만 지금껏 먹었던 일본라멘과는 상당히 궤를 달리하는 맛이었습니다. 마늘을 티스푼으로 한 스푼 추가해서 그런지 스프에서 차슈의 고기맛과 마늘 맛이 상당히 조화를 이루는 맛이였어요.
전체적으로 스프에서 마늘이 첨가된 숯불갈비의 맛이 난다고 할까요?
말로는 설명하기 쉽지 않지만 제 감상은 그랬습니다. 숯불갈비맛 스프~!!
안에 들어 있는 차슈가 생각보다 튼실했고 맛도 담백해서 라멘하고 정말 잘 어울렸고 추가로 주문했던 교자역시 조금은 태국의 향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먹을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이곳의 라멘이 상당히 인상이 깊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반드시 다시한번 방문하리라고 마음을 먹고 돌아갔어요.
방콕에 관광오시면 야시장 좋아하시는 분들의 거의 라차다 딸랏롯파이2를 방문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야시장에서 맥주도 한잔하시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시기 아쉬울 때 라멘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수 있는 이곳 에이라멘 더 스트리트 몰 지점을 추천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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