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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이미지의 최신 유행 마스크도 잊지 않은 쾌남 s군

한국으로 오기전부터 친한 친구 s군이 2~3년 전부터 목포 일신아파트근처에 탕수육을 잘하는 집이 생겼다고 유난이었습니다. 부먹인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고기가 큼지막한게 그렇게 괜찮다며 유난이었어요. 

저는 찍먹 부먹을 그렇게 가리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마침 목포에 온김에 그친구가 얘기하는 라송반점이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라송반점.. 이름부터 뭔가 어울리지 않은 두 조합의 글자라고 생각했지만 이곳 일신아파트 주위는 라송 아파트라는 곳이 생겨 라송 천지 더군요.


목포 라송반점 

tel : 061-279-1077

목포에서 이쪽 일신아파트 주위에서 거의 25년이상을 살았지만 몇년에 한번씩 이렇게 목포에 찾아오면 골목의 모습이 매우 낯설정도로 목포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네요. 

전혀 길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자리역시 산을 깍고 길을 만드는 노가다를 거쳐 새로운 길이 생기는 걸 보면 골목자체가 이곳이 내가 살던 동네가 맞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 입니다.

이곳 라송반점도 일신아파트 뒤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언제 이런곳에 길이 생겨버린거냐? 라는 생각이 들만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뭐 잡설은 그만하고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음식의 가격대는 목포의 평균수준이네요.

거기에 탕수육과 삼선류는 조금더 저렴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중국집이지만 김치볶음밥을 팔고 있다는 것도 조금 특이합니다. 친구녀석은 이미 이집의 김치볶음밥에 노예가 되어 있더군요. 저희는 일반 짬뽕밥과 탕수육 작은 사이즈 그리고 김치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쾌남


배달을 주로 하는 중국집이라 그런지 매장은 매우 아담한 편이었어요. 

테이블 2개와 좌식 테이블 3개정도가 들어있는 매우 작은편에 속하는 매장입니다.


탕수육은 앞서 말했듯이 기본적인 부먹스타일입니다. 

굳이 호불호를 따지자면 저는 찍어먹는것을 좋아하나 뭐 부먹도 크게 상관은 안하는 편이에요.

새콤달콤한 맛의 소스가 덮혀져 나오며 튀김이나 그런것보다는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큼지막한게 인상적이에요.

재료로 정직하게 승부를 보는 그런 느낌의 탕수육이었습니다.


김치볶음밥은 반숙후라이와 함께 나왔는데 안에 고기가 상당히 튼실하게 들어간 것을 보아 맛이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되는 비주얼 이었어요. 이것은 친구 s군이 주문 한 것이었기 때문에 맛을보지 않아 딱히 평할수가 없군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오징어는 물론이고 게와 큼지막한 새우까지 들어있는 짬뽕이에요.

한국에서 오랜만에 짬뽕을 먹으니 껍찔이 제거되지 않은 조개류를 만나게 되는군요.(짬뽕밥에 조개껍질은 치명적인데요..)

짬뽕밥의 맛은 사실 그리 특출나지 않았습니다. 이 중국집의 전체적인 컨셉자체가 그런건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맞으나 사실 맛이 뛰어나게 좋다 라고 평가하기는 조금 힘들다고 할수 있어요. 

기본은 잘 지키지만 거기에서 한발자국이 아쉬운 그런 중국집 이라는게 저의 라송반점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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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bts 칫롬역 센트럴월드에 위치한 캅카오캅프라에 방문했습니다. 

처음 이곳을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는건지 몰랐는데 친구가 캅카오캅프라라고 알려주더군요

이곳은 방콕에서 쉽게 볼수 있는 그런 태국식 레스토랑인데 특히 이곳 센트럴플라자 지점이 분위기가 괜찮은거 같아서 볼일도 볼겸 겸사겸사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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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카오캅프라 센트럴프라자 지점

  

저녁시간대에 칫롬역 근처는 처음방문했는데 각종 불빛에 의해 낮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역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고급 호텔들이 많다보니 세련된 도시의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네요.


오늘 방문하게 될 센트럴월드가 보입니다.


여자친구는 에라완사원을 배경으로 인스타용 인증샷~!!


bts와 연결되어 있는 다리를 통해 센트럴월드에 들어가니 금방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뭔가 태국스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는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깔끔하니 괜찮은거 같아요. 

저녁식사 시간대라 테이블도 이미 상당히 차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너무나 귀여운 컵 받침~!

주문은 일반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딱 보기에는 태국식 스타일의 스파게티 갔아보여서 조금 꺼렸는데 한번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요. 

우리가 흔히 먹는 그런 토마토스파게티보다는 조금 소스가 부족한듯 하나 면 자체에 맛이 잘 베어있어 심심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 맛이 깔끔하며 함께 들어있는 해물들도 큼직큼직한게 씹는 맛도 괜찮은게 괜찮았습니다.

다만 스파게티는 괜찮았으나 이곳 서비스는 별로 였어요. 

음식이 나오는 텀이 상당한것은 둘째치고 잘못 음식이 나와도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휙 가져가 버린다거나 손님들이 꽤 많은 바쁜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손님응대보다는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거나 핸드폰을 보며 놀고있는게 많이 보여 상당히 기분이 좋지 못했습니다. 

식사후에 결제를 위해 직원에게 말해도 한참이나 빌지를 주지않아 한참이나 기다린 후에 다른직원에게 재 요청을 해서 결제하고 레스토랑을 나왔네요. 물론 서비스는 지점마다 다를거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이곳 센트럴월드지점은 정말 서비스가 좋지 않은 편 이었습니다. (거의 수다식당 수준으로요..) 방콕에서 식사를 하고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별로 않좋았던적이 많지 않았는데 이곳은 그 드문 경우중에 하나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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