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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과 석빙고를 구경한 이후 

저희들은 경주 교촌마을로 향했습니다.


당연히 저도 교촌마을에 

사전지식이 없었던 관계로 

'이곳이 교촌치킨이 생긴 곳입니까?'라는  

50%정도의 사람들이 물어볼만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교촌마을은 한옥마을 같은 곳이더군요.

이렇게 아는게 없어서야..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교촌마을을 관람하기 전에  유명한 김밥집이 

있다고 해서 먼저 그곳에 들렀어요.

바로 교리김밥입니다. 


교촌마을 교리김밥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69

054-772-5130



경주 월성에서 내려오는데 메뚜기 버스발견

저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나이가 있어 참아 말을 못꺼냈어요. 






3월 중순에 방문했는데 벌써부터

봄의 향기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아마 글을 올리는 지금쯤은 

훨씬더 좋을거라고 생각되요. 





그렇게 경주 교촌마을 도착.


교촌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교리김밥의 간판이 보입니다. 

문닫는시간이 상당히 이르다고 하니

교촌마을 관광전에 교리김밥부터 들렀어요.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줄은 길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오후시간에 이쪽 근처로 

다시 방문했을때는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교리김밥의 영업시간.


한사람당 2줄씩 구입가능했어요. 

가격은 1줄당 4천원입니다.

김밥한줄치고는 적지 않은 금액이죠?




김밥을 포장해주시는 사장님인데

내내 엄청 바쁘게 움직이더군요.


매장안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먹을수 있지만 이미 만석이라

그냥 포장해서 가져갔습니다. 



마땅히 먹을 곳을 찾다보니 

근처에 월정교가 있더군요. 

정말 이곳에서 김밥을 먹는게 미안할정도로

끝내주는 경치입니다. 


징검다리 앞에서 먹었는데 

이곳이 괜찮은 장소인지

저희가 도착했을때에도 이미

여러 사람들이 김밥을 드시고 계셨어요. 



저희도 자리를 잡고 김밥을 풀어봅니다.

좋은 경치와 함께라 그런지

기분은 마치 오랜만에 소풍온 기분이에요. 


사진찍기 전에 이미 몇개 먹었습니다.


교리김밥은 안에 얇은 계란지단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거의 재료의 대부분이 계란지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식감이 조금은 퍽퍽하고

소금간이 되어있어 짭짤한 맛입니다.


김밥역시 상당히 크기 때문에 

1인당 한줄만 먹더라도 포만감은 상당합니다.

맛이 없냐?라고 물어보면 

솔직히 들어간 재료가 재료라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김밥나라에서

4천원짜리 교리김밥과 돈가스김밥이 있다면

전 돈가스김밥 주문했을 거에요.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기 보다는

정보를 먹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뭐 요즘 시대에는 이것도 음식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라 괜찮습니다만...


이곳에서 교리김밥을 먹고 

우리는 다음장소인 월정교로 향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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