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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할만한 카페는 자연환경의 도움으로 유달산 주변 그리고 바닷가 주변인 대반동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대반동 주변은 모던한 느낌의 카페들이 많은 편이었고 유달산은 조금 옛느낌의 카페라기보단 찻집이라고 할만한 카페들이 많이 있었죠. 거의 모든게 디지털로 변환 된 지금에서도 유달산길을 따라 걸으면 카페안에서 은은한 lp의 음이 흘러나올거 같은 그런 분위기의 카페들이요. 

오늘은 그 유달산에 위치한 카페들 중 한곳을 방문하려고 친구인 쾌남 s군과 유달산을 방문했습니다. 

유달산쪽에는 아직 많이 남아있는 일본식 가옥 

학생때 사진찍으러 자주 왔었던 노적봉


목포 구도심에서 유달산에 있는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노적봉쪽으로 걸어 올라갔는데 군데군데 벽화도 그려져 있고 문화 마을 비슷한 풍으로 많이 꾸며져 있더군요. 

노적봉에 도착한 이후에는 카페를 가기위해 유달산 일주도로쪽을 걷는데 여전히 LP를 틀어주는 변하지 않은 카페도 있고 요즘 관광객이 제법늘었는지 거기에 맞춰 새롭게 못보던 예쁜 카페도 늘었네요. 

오늘은 그 중에 조금 특이해 보이는 커피 앨리스에 방문했습니다. 


카페의 내부는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는 느낌이에요. 

한쪽 벽면이 유달산 뷰를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창문으로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카페의 느낌이 참 밝은 느낌입니다.


편안해 보이는 창가자리에서 햇살이 좋은날에는 차한잔 하면서 독서하기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문은 날이 아직 추워 유자차로 2잔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손이 크신지 유자차의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엄청 큰 컵아래 앙증맞은 디자인의 컵받침이 포인트네요.

유자차는 우리가 예상하는 그 맛 그대로 입니다. 적당히 달달한게 마시기 정말 좋은 느낌.

카페 들어오기전에 감기기운이 조금있는거 같아서 유자차를 주문한건데 한입 마시니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참 좋네요.


커다란 유자차를 받고 기뻐하는 쾌남 s군

이곳 앨리스 카페는 1층이외에도 계단을 타고 올라가 루프탑에서 유달산의 뷰를 즐길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에도 작은 소품들이 이곳저곳 놓여져 있어 저의 시선을 뺏어가네요. 

아직은 날이 추운 겨울이라 루프탑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없었지만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인기가 상당할거 같아요.

지대가 높은 지대라 그런지 루프탑에서 보는 목포 시내의 뷰가 상당히 좋으며 루프탑 자체도 카페 이름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상당히 분위기가 괜찮아요. 

커피앨리스는 완연한 봄이 되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 다시한번 방문해 사진 찍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네요. 



목포 커피 앨리스 

목포에도 있다 루프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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