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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백반 맛집이라고 하는

하당 남경백반을 방문했다. 

나는 평소 백반집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가리는 음식이 많아 먹는것보다 

못먹는 음식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



이곳 남경백반은 우리 큰형님의 맛집으로

큰형님께서 적극추천하여 방문하였다. 



남경백반 

전라남도 목포시 상동 956-9

061-283-8090

매일 오전 9:00~오후 11:00



남경백반은 목포 하당

기독교 병원 방면과 

목포 교육청쪽에 총2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교육청 지점으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실내가 돋보인다.

백반집이다보니 의자가 있는

테이블은 없고

전부 바닥에 앉아야하는게 조금은 불편.


일반적인 테이블과 개별적으로 

룸으로된 테이블이 따로 나뉘어져 있다.


최소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1인당 8천원이다.

나같은 혼밥족은 평소에 방문하기 힘든

그런 구성!! 



백반 3인분을 주문하니 

밑반찬이 먼저 깔린다. 

생각보다 반찬의 종류가 올드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많아 

반찬이 깔릴수록 나의 텐션도 올라감~~!!!


몇개 반찬을 먹어봤는데 

김치는 그럭저럭 괜춘하고 

나의 최애 반찬중 하나인 

소세지 오뎅볶음은 

솔직히 소세지가 너무 퍽퍽했다. 

맛없음~!!!


하긴 밑반찬들은 조연들이니 

아무래도 괜찮다. 



계란찜과 된장찌개 

그리고 이집의 하이라이트인 

갈치구이와 고등어찜이 나왔다. 


1인분 8천원에 갈치구이가 나오는건

상당히 드문일인데 

갈치구이가 구색만 맞춘게 아닌

상당히 두껍고 실한놈이었다.


한번 맛을보니 그렇게 짜지않고 

담백한맛이 입안을 도는게 

갈치의 질이 상당히 괜찮했다. 


8천원에 호사를 누리는 그런기분 . 


그외의 계란찜 된장찌개 고등어찜도

모두 기본은 하는 그런 맛이었으나

아무래도 갈치의 존재감이 너무강해

갈치구이의 그림자에 조금 가린느낌. 




마지막으로 백반집에는 빠질수없는 메뉴

제육볶음이 나왔다.

 솔직히 제육볶음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맵고 달콤한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으나 

이또한 여러 음식과 어울리는 자리이다보니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이든다. 


갈치구이를 제외하면 

우와!!! 어마어마한 맛이다라고

 느낄만한 메뉴는 많지 않았으나,

이곳 백반집을 방문해보니 

이곳이 왜 인기가 있는지 조금은 알것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남경백반


8천원에 누리는 호사스러운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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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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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일정을 모두마치고 

목포로 돌아가기 전에 간단하게

요기할만한 곳을 찾던중 만두한판을 발견했다.

간판에도 나와있듯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그런 분식집인것 같아 일단 들어가 보았다.


위치는 모짜르트 베이커리 바로옆인데

구글맵이나 카카오맵으로는 찾을수가 없어

모짜르트베이커리를 찾는게 빠를듯.



두가게 건너 모짜르트 베이커리가 위치하고 있다.



매장은 외부가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띄는편

만두한판엔 2,900원이라니 

왠지 끌리지 않는가? 



군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는

10개에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3천원이라면 그냥 저렴한가보다 하는데

2,900원은 가격에 저항감이 

확 낮아지는 그런 느낌이 있다.

잭필드 3종세트 신사바지같은 느낌


저렴한 만두에 비해서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일반적이다.



신메뉴로 나베돈까스도 있었다.

오늘은 가볍게 먹을거라 아쉽지만 스킵.



매장은 학교앞 분식이 생각나는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이런분위기가 참 좋음.

부담없고 음식에만 집중할수 있고.

또 학창시절의 추억도 생각나는듯한. 


3명이라 주문은 떡볶이 라면사리에

고기만두 2접시를 주문했다. 






하교후 분식집에 갈때 

빼놓을수 없는 메뉴 떡볶이




1인분에 2,900원의 저렴한 가격의

고기만두 (10개)


떡볶이는 일반적인 분식집의 그맛.

사실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아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맛이었다.


저렴한 고기만두는 가격에 어울리게

냉동만두를 쪄주는 방식이다.


냉동만두의 맛이라 이것역시 특별하지 않으나

분위기와 장소의 힘일까. 

잊고 있었던 그립고 반가운 맛이었다.


만두한판은 가볍게 한끼하기에는 

괜찮은 장소였다. 

물론 찾아와서 먹을만한 맛집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사라져가는 아쉬운 것중의 하나인

순수한 분식집 같은 곳이었다. 



만두한접시 

2,900원에 추억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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