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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를 방문한 후 

교촌마을을 한참 거닐다 

피로한 다리에 휴식을 주고자 

전통찻집 들렀습니다. 

 

이왕 교촌마을에 온거 커피보다는

 전통차를 마시고 싶어 

카페보다는 이곳에 오게 된거죠.






원래 이곳은 예정에는 없었으나

300년이나 된 고택에 만들어진 찻집이란

문구에 마음이 확 와닿아 가게되었어요.




제가 교촌마을에 방문했을때는 

목련이 만개 했었어요.

이글이 포스팅 되는 지금은

벚꽃도 이미 져있겠죠?


봄꽃은 참 이쁜데 너무빨리 지는게 아쉬워요.





고운님 가시는 길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진짜 감성이 터지는게 

보자마자 우와 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왔어요.




찻집 옆에는 멍멍이도 지키고 있더군요.

넉살이 좋아서 사람도 잘 따르는

그런 강아지 였어요.




찻집은 가운데 정원을 중심으로

두채의 한옥건물로 이루워져 있어요.

물론 정원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야외테이블에서도 음료를 마실수 있구요.


저는 오른쪽의 작은 건물을 본후에

왼쪽의 큰 한옥에서 마시기로 결정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한옥특유의 따스한 느낌이 

햇살과 함께 더해져 참 좋았습니다. 


예쁜소품들이 많아 인물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그리고 음료를 마시기 위해 이동한

외쪽의 한옥건물 

이곳은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한옥앞에 놓여있는 야외테이블도 그렇고

분위기가 장난아니죠? 






왼쪽의 한옥역시 작은 공간을 

잘 활용했어요.

각 방에 테이블이 2~3개씩 있다보니

공간에 비해서 테이블 갯수가 많았어요.


테이블은 전부 좌식으로 되어있구요.


직접가서 보시면 작은 소품들부터

차마시는 공간 그리고 화장실까지

분위기를 통일 시키기 위한 

디테일이 굉장합니다. 



메뉴판 역시 옛 책자 스타일의 메뉴판


저희는 식혜와 청귤차를 주문했어요.

음료의 가격은 보통 8천~1만원 정도에요.

찻집 관람료가 포함되어 있는 느낌~!









찻잔 역시 분위기에 맞는 놋쇠잔이에요.

큰형님께서 주문한 식혜를 한입 맛보았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식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시원하고 맛있었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청귤차를 맛봤는데...

청귤차는 사실 제 입에는 맛지 않네요.

달달한 맛이긴 한데 그 단향이 

귤껍질에서 나는 그런 향이라

제가 상상했던 맛과는 다르더군요.


이건 제가 처음으로 청귤차를 마셔봐서

음료자체가 저랑 안맞는 탓일지도요.






한참을 그렇게 한옥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 받고 

저희는 교촌마을을 더 둘러보기위해

찻집을 나섰어요. 


이곳 교촌마을에 방문하신 분들중

전통찻집을 좋아하시거나 

인스타 인생샷을 건지고 싶으신 분들은

고운님 오시는 길을 필수코스로 

넣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블로그는 매일 오후 4시에 업로드 됩니다.

또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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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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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근처에서 교리김밥 먹방을 한 우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월정교에 가보았어요.


월정교는 작년에 개통되어서

최근 안압지를 이은 경주야경의 

새로운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에요.


이곳 월정교는 예전 김유신 일화에 나오는

김유신의 말이 김유신이 졸고있던 도중

김유신이 평소다니던 기생집을 갈때

지나갔던 그 일화에 나오는 다리입니다. 



경주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

매일 24시간 개방







월정교를 가기위해 이곳 

문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건넜어요. 

날씨도 맑은게 딱 봄소풍 온 기분입니다. 



그리고 월정교 입구에 도착 





입구에 다다라 바닥 장식의 디테일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잘되었다 잘못되었다 복원에 대해 말이많으나

실제로 와서 보니 그저 아름답기만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었으나

아직은 개방하고 있지 않았어요.

아마 모든 공사가 끝나고 2층역시 개방하면

이곳 월정교에서 보는 교촌마을의

경치역시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낮에 한차례 월정교를 둘러보고

우리는 밤을 기약하고 

경주의 다른곳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밤이 찾아오자 야경을 보기위해

다시 월정교를 방문했을때 

이곳 월정교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있었어요. 




밤에 다시 찾은 월정교. 



입구에서부터 주는 박력이

낮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해가 완전히 진 밤의 월정교를 

제대로 보기위해

문천의 징검다리 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미 이 장소가 꽤 유명한 포인트가 되어

사진과 셀카를 찍기위해 사람들이

꽤 모여있었습니다. 


아마도 날이 완전하게 풀리는 봄이되면

징검다리위에서는 야경사진을 담기

힘들정도로 사람이 붐빌지도 몰라요.


이곳 징검다리에서 바라보는 월정교의 야경은

카메라 따위로는 전달할수 없는 황홀감이 있었어요.

안압지처럼 조명을 이용해 

문천에 비취는 월정교를 바라볼때 느꼈던 느낌과

잔잔하게 흐르는 문천의 물소리.


경주에 가시면 야경명소 안압지를 보신 이후에

꼭 이곳 월정교도 찾아가 보세요.

제 느낌은 저의 사진실력과

미천한 글 실력으로는 전달하기 힘들어요.



이것으로 월정교 방문기를 마칩니다.

블로그는 매일 오후 4시에 업로드 됩니다.


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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