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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밤하늘을 가장 효과적으로 즐기는 방법 -에이바-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전에 가고싶었지만 미뤄만 놓고 가지 않았던 곳들을 하나씩 챙겨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bts 프롬퐁역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의 루프탑바 였는데요. 왠지 호텔도 5성급 호텔이라 너무 부담되는 가격일까봐 미뤄만 놓다가 안가면 후회할꺼 같아서 이번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

결론은 5성급 호텔 루프탑바 답지않게 일반 맥주나 칵테일만 마실경우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않은 가격으로 방콕 최고 수준의 루프탑바를 즐길수 있었어요~! 안갔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지 뭐에요.~!!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에이바

영업시간: 매일 오후6시 ~ 오전1시 

tel: +66 2 059 5999


메리어트 호텔 로비 오른쪽으로 가면 이렇게 아키라 백과 에이바의 사인을 볼수가 있어요.

그쪽 근처에 위치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37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루프탑바는 37층에서 한층더 올라가면 바로 나와요. 

그나저나 메리어트 호텔 로비는 확실히 규모가 큰 호텔답게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크기를 보여주네요 


37층에 도착했습니다.

에이바는 실내 일반바와 루프탑으로 이루워져 있는데 일반바도 분위기가 너무나 고급스럽고 좋더라구요. 

정말 인스타용 사진찍기에는 제격인듯한 그런 분위기. 마침 여자친구랑 같이 갔기 때문에 인스타와 페이스북용으로 사진 몇장 찍어 두었어요.~! 

그렇게 인증용 사진을 남겨주고 한층을 더 올라가니 기대하던 루프탑바가 나옵니다. 



루프탑바는 사각형의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각의 테이블들은 이렇게 누울 수 있는 소파가 놓여져 있고 안쪽의 테이블들은 일반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저희는 운좋게 외부 큰 소파를 지정 받았는데요. 38층의 높은 높이에서 반침대형 소파에 눕자마자 밤하늘이 머리위로 펼쳐집니다. 

분위기 역시 테이블끼리 상당히 간격이 있기 때문에 조용히 이야기하기 좋은 그런 분위기 입니다. bts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 않은 곳이라서 평일정도는 예약없이 워크인으로 바로 가도 쉽게 테이블을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도 방문전에 이곳에 전화를 했었는데 워크인으로 그냥 와도 괜찮다는 대답을 받고 그냥 워크인으로 방문했어요.


하늘에는 달과 별 발아래는 빌딩의 바다

주문은 저는 칵테일에 대해 잘 모르기에 태국 크래프트 비어를 주문했고 여자친구는 술을 못마시기에 목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맥주는 2~300바트 사이에 가격대를 형성했고 목테일 역시 215바트라는 저렴한 가격이었으며 대부분의 일반 주류들이 400바트 아래 (약 13,500원) 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분위기와 위치에 비해 생각보다 저렴하고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라고 느껴졌어요. 


루프탑바에서 보는 방콕의 스카이라인은 정말 괜찮은 편이에요. 

높이가 워낙 높은 빌딩이다 보니 저멀리 지평선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방콕의 화려한 야경에 취할정도 입니다. 

abar는 날씨가 괜찮은 구름없는 맑은 밤?에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 것같은 그런 루프탑바 입니다. 물론 모든 루프탑바가 그런 조건을 필요로 하지만 이곳은 야경도 야경이지만 야경보다는 밤하늘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즐길수 있기에 하늘이 투명하게 보이는 맑은 날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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