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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짜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스타벅스의 사진을 본적이 있어요. 

한참의 검색을 거친 결과 요드피만 꽃시장 근처의 스타벅스 인걸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가 참 대단한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단순히 커피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매장의 인테리어나 소품들도 전부 어느정도 현지화를 거쳐 각 나라나 지역의 문화와 결합한다는 점입니다.

이 곳 스타벅스 요드피만 점도 강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점과 주위 항구라는 점을 이용해 

인테리어가 다른 지점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스타벅스 였는데요.

이곳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요드피만 지점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요드피만

영업시간 :매일 오전7시~오후10시


현재 이곳 스타벅스 요드피만 지점 근처에는 bts나 mrt가 없어서 조금은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이곳 주변에서 현재 공사중인 mrt라인이 있는 걸로 보아 아마 근시일 내에 이곳으로 오는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이곳에 오기 가장 좋은 방법은 사판탁신 bts역에서 rajini 여객선 터미널에 내리는 보트를 타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아니면 가장 가까운 bts나 mrt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이곳 요드피만 꽃시장에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드피만 지점은 주위에 꽃시장 뿐만아니라 타티엔 지역과 왓포 왕궁 그리고 시암 박물관도 가까운 거리이니 

이 곳을 방문할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이 스타벅스를 방문하셔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1층에서는 따로 뷰를 즐길수는 없지만 그래도 항구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답게 

인테리어가 항구 스타일에 어울리게 되어있으며

배에서 주로 물품을 보관으로 사용되는 나무상자가 있는 등

상당히 이곳 주변과 어울리게 인테리어와 외관인 꾸며져 있습니다.

1층 후문쪽에는 이곳 요드피만의 로컬 마켓이 있으니 간단한 쇼핑도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2층의 경우에는 외부에서 충분한 광량이 확보되기 때문에 

주간에는 조명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자연광으로 카페내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짜오프라야강의 뷰를 위해 한쪽 벽면은 전부다 창문으로 되어 있는데

보시는 것처럼 2층의 내부자체가 상당히 오래된 태국의 가옥양식을 따르고 있어요.

몇몇 인테리어 소품을 제외하고는 이 건물 내부자체를 거의 변형시키지 않고 카페를 만든 대담함이 돋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건물들과도 거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마치 시장 건물에 스타벅스 간판만 올린 것 처럼요.



역시 그래도 이곳 스타벅스 요드피만점의 하이라이트는 이곳 야외 테이블이라고 생각합니다.

짜오프라야강이 바로 내려보이는 테이블에 앉으면 멀리 위치한 왓아룬사원까지 볼수있습니다.

위에 조명장치도 매달려 있고 그리고 대체적으로 짜오프라야강 건너편 사원등이 

밤에는 라이트업을 하는걸로 미뤄보아 저녁이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화려해 질거라고 생각 되나 

그와 더불어 자리잡기에도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날도 사실 이곳 야외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기 위해 방문했었으나 

워낙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바람에 결국 야외 테이블은 사진만 찍었습니다.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해야지라는 그런 생각은 아쉽게도 산산조각 나버렸네요.

이제 슬슬 방콕도 겨울로 들어서 낮에도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만 할 때가 되었으니

다음에는 짜오프라야강이 보이는 또다른 방콕 스타벅스 스타벅스 tha maharaj에 방문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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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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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콘캔 지역에 풀만호텔 근처에 저렴한 부티크호텔 글레이셔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일반 방으로 예약을해서 태국에 2만원대의 부티크호텔이란 기획으로 호텔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체크인시에 가장좋은 프리미엄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아 본이아니게 실패한 기획이 되어버렸네요.

약 70여개 정도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이 호텔은 7층짜리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텔 그라시아

 

 

 

확실히 부티크 호텔답게 로비부터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입니다.

가장낮은 등급의 객실료가 2만원정도인걸 감안하면 믿을수 없을정도로 로비의 분위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2층 높이의 로비천정도 상당히 시원한 느낌을 주며

세상에서 가장 쿨한 호텔이라는 슬로건에 어울리도록 곳곳의 의자나 가구등에 신경쓴게 눈에 보이며 

흰색과 파란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한 컬러셀렉션도 쿨한 이미지에 어울립니다. 

로비는 흡사 인스타그램용 호텔로비 모습이에요.

 

 

일반 숙박료와는 2배가 차이가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4만원대)의 프리미엄룸이라서 그런지

객실 자체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객실 역시 호텔의 테마 컬러인 화이트와 블루컬러톤을 유지하고 있었구요.

호텔 건물이 7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이라 사실 뷰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었으나 

콘캔시내 자체에 그렇게 높은 건물이 없다보니 7층에 위치하고 있는 객실에서도 상당히 좋은 뷰를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전날 머물렀던 풀만호텔도 위치하고 있네요.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룸서비스 역시 운영하고 있었는데 

겨우 180바트라는 가격에 파인애플 볶음밥과 계절과일 그리고 오렌지주스를 세트로 팔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룸서비스는 외출해서 먹기 귀찮음의 비용을 추가해서 비용이 비싼경우가 대부분인데

겨우 한국돈으로 6,000원정도의 가격에 이런구성의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맛이 괜찮아서 이 정도면 외부에서 먹어도 정말 괜찮은 구성이다고 할만했어요.

파인애플 볶음밥위에 특이하게 카레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이게 볶음밥과 상당한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룸서비스는 개인적으로 대만족 했습니다. 

 

 

일반 디럭스룸에는 화장실에 따로 욕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곳 프리미엄룸에는 욕조와 샤워기가 각각 설치되어 있으며 

욕조의 옆의 벽은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욕조 안이 아닌 외부에서 커튼을 사용할수 있는게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어메니티는 정말 간단한 수준이었으며 품질역시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조식식당옆에는 조그만 풀장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사실 위치로 보거나 규모로 봤을때 손님들이 그리 잘 이용할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풀장은 그냥 구색을 갖춘 수준인 느낌이었어요.

 

 

조식역시 정말 간단한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텔 조식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베이컨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으나 

1박숙박료를 감안하면 이걸로 불평하는건 불공평하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호텔 조식은 꼭 챙겨먹을정도로 좋아하지만 이곳의 조식은 사실 입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종류가 별로 없긴했으나 그안에서도 손이가는 음식은 정말 적었어요.

조식을 먹을수 있는 레스토랑은 객실수를 생각하면 상당히 넓은 편이라 바쁜시간대에도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았습니다.

 

 

호텔 글레이셔 콘캔은 1박당 2만원 후반정도의 저렴한 콘캔지역의 부티크 호텔입니다.

보통 이곳 호텔을 찾을때는 호텔예약사이트의 사진을 확인후 예약을 하고 체크인을 할텐데요.

사실 이곳은 예약사이트의 이미지와 실제 호텔의 객실의 갭이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호텔을 예약하고 내 머릿속에 있는 건 이런 이미지의 객실을 생각하며 체크인을 했다가 

막상 보게되는 건  

 

이렇게 쩍쩍 가뭄시기의 말라버린 호수처럼 갈라져버린 가구와

균형이 맞지않아 앉을때마다 불편한 소파를 보는 순간 

가지고 있던 환상이 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워낙에 저렴한 가격대 덕분에 

호텔글레이셔는 가성비 높은 호텔을 찾는사람이라면 한번 머물러 볼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가성비 '좋다'

이상으로 호텔 글레이셔 콘캔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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