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전에 같이 호텔에서 근무하던 친구가 방콕에 찾아와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어요.
그 친구는 의외로 음식 가리는게 없어 현지음식도 척척 먹을줄 알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솜땀등의
못 먹는 현지음식이 많아 어쩔수 없이 다른 음식을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선택한게 아속역 근처에 있는 리틀 이태리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24시간 영업하고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보통 방콕의 식당이나 술집들은 늦게까지 영업하더라도 새벽 2시정도면 문을 닫는걸로 알고 있고 그게 법정 영업시간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 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한 2년전 처음 태국에 방문했을때 아속역 주변인 스쿰빗29 머메이드 호텔에서 머문적이 있는데
아침에 일찍일어나 먹을걸 찾아 해멜때 이곳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 방문하네요.
리틀 이태리
영업시간 매일 24시
찾아가는 방법은 정말 쉬어요.
bts아속역 근처 레디슨 블루 호텔과 컨티넨트 호텔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역시 1층 길가에 눈에 띄게 위치하고 있으니 별다른 어려움 없이 찾는게 가능할꺼라 생각이 되요.
24시간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는 하나 생각보다 레스토랑안의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매장역시 넓습니다.
손님들이 대부분 서양인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왠지 방콕의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이쪽 아속역 주변부터는 특히 서양인의 비율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메뉴에 적혀있는 음식들의 가격은 피자등의 메인요리가 3~400바트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결제하려고 보면 거기서 10%의 서비스차지와
7%의 세금이 추가가 되어서 생각했던 금액보다 조금은 더 나오게 됩니다.
이날도 다섯명이가서 음식 5개와 음료하나씩 주문했는데 약 10만원정도가 나왔어요.
피자의 맛은 우리가 보통 먹는 피자보다 조금은 더 짠데 그래도 절대 짜서 못먹겠다의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태국풍으로 변형되어진게 아닌 진짜 본격적이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그래서 그런지 주 고객층도 현지인들이 아닌 외국 관광객이구요.
이쪽 아속역 근처에 머무시는 분들중 너무 늦은 시간이나 이른시간에는 한번 방문해볼만한 그런 레스토랑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