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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캔 여행을 마치고 방콕에 돌아와서 한 일주일 정도는 계속 방안에서 영상작업이나 블로그 사진 정리만 했어요.

아무리 인도어 성향인 저라고해도 이쯤 되면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간만에 특별하게 맛있는걸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시암으로 향하게 되었어요.

시암 파라곤 지하 고메마켓에 위치하고 있는 유헌트위쿡이라는 곳을 방문하려고요.

이곳은 태국에 오기 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알고 있었던 곳으로 시간이 나면 한번 방문해야지 라고만 생각하다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방콕의 맛집은 제가 가보지 못한곳이 너무나 많네요..)


유헌트 위쿡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 오후 9시 30분



시암파라곤은 언제나 엄청난 인파입니다.

이날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스테이크를 먹어야 겠다는 일념하에 다른곳에 들르지 않고 바로 지하 1층 고메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스테이크를 고르기 전에 이곳 고메마켓에서 음료를 구입해서 같이 먹는게 좋다고 해서

얼른 코카콜라 제로만 하나 구입하고 별로 위치한 음료 전용계산대에서 계산했습니다. 



유헌트 위쿡 바로 옆에 보시면 큰 정육코너가 보이실 겁니다.

거기에서 제가 먹을만한 적당한 크기의 스테이크고기를 한덩이 구입했어요.

태국에서 자란 와규품종인것 같네요.

일본산과 태국산의 결합이네요~!! 

300그램 정도의 무게에 가격은 800바트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구입한 고기를 이곳 유헌트위쿡에 가지고 와서 고기값과 추가 사이드 디쉬나 소스 그리고 조리비를 한번에 계산하시면 됩니다. 

뭐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스테이크에 레드와인 소스와 웨지감자까지 추가하니 조리비 포함 총 가격이 1,000바트가 살짝 넘어갔습니다.

굽기는 일반적인 미디움으로 선택했구요.

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말하기를 우리가 생각하는 굽기보다 한단계 더 익혀서 나올거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사실이네요.

살짝 웰던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굽기였어요. 

조금 오래 구워지긴 했으나 스테이크 그 자체의 맛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레드와인 소스와도 궁합이 괜찮았구요.

사이드로 주문했던 웨지 감자도 60바트의 가격치고는 양도 상당히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1,000바트 정도면 이런 마트 한 가운데서 먹는 것보다 제대로된 곳에서 먹어도 비슷한 금액이 나오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이정도 크기를 먹어도 1,000바트 중반정도의 가격일테니까요. 

확실히 마트 한가운데라  주변이 상당히 시끄러웠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먹기에는 좋은 분위기는 아니였거든요.

뭐 이곳 유헌트위쿡은 제게는 한번의 체험으로 괜찮았다는 생각만 남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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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rdreamer

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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