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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콘캔 지역에 풀만호텔 근처에 저렴한 부티크호텔 글레이셔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일반 방으로 예약을해서 태국에 2만원대의 부티크호텔이란 기획으로 호텔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체크인시에 가장좋은 프리미엄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아 본이아니게 실패한 기획이 되어버렸네요.

약 70여개 정도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이 호텔은 7층짜리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텔 그라시아

 

 

 

확실히 부티크 호텔답게 로비부터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입니다.

가장낮은 등급의 객실료가 2만원정도인걸 감안하면 믿을수 없을정도로 로비의 분위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2층 높이의 로비천정도 상당히 시원한 느낌을 주며

세상에서 가장 쿨한 호텔이라는 슬로건에 어울리도록 곳곳의 의자나 가구등에 신경쓴게 눈에 보이며 

흰색과 파란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한 컬러셀렉션도 쿨한 이미지에 어울립니다. 

로비는 흡사 인스타그램용 호텔로비 모습이에요.

 

 

일반 숙박료와는 2배가 차이가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4만원대)의 프리미엄룸이라서 그런지

객실 자체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객실 역시 호텔의 테마 컬러인 화이트와 블루컬러톤을 유지하고 있었구요.

호텔 건물이 7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이라 사실 뷰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었으나 

콘캔시내 자체에 그렇게 높은 건물이 없다보니 7층에 위치하고 있는 객실에서도 상당히 좋은 뷰를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전날 머물렀던 풀만호텔도 위치하고 있네요.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룸서비스 역시 운영하고 있었는데 

겨우 180바트라는 가격에 파인애플 볶음밥과 계절과일 그리고 오렌지주스를 세트로 팔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룸서비스는 외출해서 먹기 귀찮음의 비용을 추가해서 비용이 비싼경우가 대부분인데

겨우 한국돈으로 6,000원정도의 가격에 이런구성의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맛이 괜찮아서 이 정도면 외부에서 먹어도 정말 괜찮은 구성이다고 할만했어요.

파인애플 볶음밥위에 특이하게 카레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이게 볶음밥과 상당한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룸서비스는 개인적으로 대만족 했습니다. 

 

 

일반 디럭스룸에는 화장실에 따로 욕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곳 프리미엄룸에는 욕조와 샤워기가 각각 설치되어 있으며 

욕조의 옆의 벽은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욕조 안이 아닌 외부에서 커튼을 사용할수 있는게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어메니티는 정말 간단한 수준이었으며 품질역시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조식식당옆에는 조그만 풀장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사실 위치로 보거나 규모로 봤을때 손님들이 그리 잘 이용할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풀장은 그냥 구색을 갖춘 수준인 느낌이었어요.

 

 

조식역시 정말 간단한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텔 조식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베이컨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으나 

1박숙박료를 감안하면 이걸로 불평하는건 불공평하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호텔 조식은 꼭 챙겨먹을정도로 좋아하지만 이곳의 조식은 사실 입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종류가 별로 없긴했으나 그안에서도 손이가는 음식은 정말 적었어요.

조식을 먹을수 있는 레스토랑은 객실수를 생각하면 상당히 넓은 편이라 바쁜시간대에도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았습니다.

 

 

호텔 글레이셔 콘캔은 1박당 2만원 후반정도의 저렴한 콘캔지역의 부티크 호텔입니다.

보통 이곳 호텔을 찾을때는 호텔예약사이트의 사진을 확인후 예약을 하고 체크인을 할텐데요.

사실 이곳은 예약사이트의 이미지와 실제 호텔의 객실의 갭이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호텔을 예약하고 내 머릿속에 있는 건 이런 이미지의 객실을 생각하며 체크인을 했다가 

막상 보게되는 건  

 

이렇게 쩍쩍 가뭄시기의 말라버린 호수처럼 갈라져버린 가구와

균형이 맞지않아 앉을때마다 불편한 소파를 보는 순간 

가지고 있던 환상이 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워낙에 저렴한 가격대 덕분에 

호텔글레이셔는 가성비 높은 호텔을 찾는사람이라면 한번 머물러 볼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가성비 '좋다'

이상으로 호텔 글레이셔 콘캔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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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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