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푸켓여행동안 숙박은 아난타 타이풀빌라에서 하였습니다. 

푸켓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못한 상태에서 예약을 했던거라 

이런저런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결과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머무는 내내 상당히 만족을 하였습니다. 

 

 

아난타 타이 풀빌라 리조트 푸껫

 

 

호텔은 도심지역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했는데

호텔 로비에 도착하는 순간 자연의 숲안에 오두막같은 느낌이 전달되었습니다.

총 객실이 10여개 남짓이라 서비스에 여유가 있었는데 체크인시에 프론트 직원분께서 

직접 방까지 안내해 주셨고 열쇠사용법이나 조식에 대한 설명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로비를 지나면 바로 객실앞 정원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것은 정원이라기 보다는 숲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조경이 잘 되어있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 가면 외부의 건물들이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방문한 손님들에게 정말 동화에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들었는데 

이곳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외각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무던하게 노력한 느낌이 들어요.

이곳 아난타 타이 풀빌라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외부와는 단절 된 세상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멋진 야경을 볼수 있는 그런호텔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자연속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도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 풀빌라이기 때문에 건물입구에 조그마한 개인 풀이 위치하고 있는데

크기는 수영을 하기에는 그렇게 크지 않은 크기였습니다.(이건 보편적인 풀빌라의 공간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에요.)

개인풀 옆에는 수영후에 바로 간단하게 샤워를 할수 있는 간이 샤워시설이 있었구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목조건물이 주는 아늑한 느낌에 처음으로 이곳까지 오느라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이렇게 목조건물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향을 머금고 있는 것 같아요.

침실로 들어가기전에 장기 투숙객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수 있게 주방도구와 주방용품들이 눈에 띄였어요.

 

 

침대는 제가 좋아하는 허리를 받쳐주는 단단한 메트리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침실 자체만 놓고 보자면 그렇게 높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넓은 주방과 화장실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층고가 주는 개방감 덕분에

지내는 내낸 한번도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지난번 마르시호텔에서도 있었던 마사지 침대같은게 있었는데

룸에서 마사지를 받을수 있는 유료마사지 서비스도 있었어요.

처음 체크인시에 필요한것만 주변편의점에서 구입해 온다면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이곳에서 휴가를 즐길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식은 프론트 옆에위치하고 있는 식당에서 먹을수 있었는데 

쟁반받침으로 넓은 잎의 나뭇잎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어요.

이곳은 하나부터 열까지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식사는 전날 미리 주문하면 정해진 시간에 방으로 가져다주거나 아니면 이렇게 레스토랑에서 직접 먹을수 있습니다.

뷔폐형식의 조식이 아닌 메뉴선택형의 조식이었고 아마도 이방법이 1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 풀빌라에는 

더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주문 했습니다. 보는것처럼 맛없기가 더 힘든 가장 확실한 메뉴라고 생각해요.

식사전에 음료도 선택할수 있는데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으며 부족할때마다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잔을 채워주시더라구요.

 

 

다음날에는 유명한 피피섬과 마야베이로 가는 투어패키지를 예약해 놓아서 

조식시간과 맞지많아 아침을 못먹을 것 같다고 전날 미리 얘기해 놓으니

프론트직원 분께서 아침에 차안에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해 놓겠다며 

감사하게도 별도의 샌드위치 도시락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곳 아난타 타이 풀빌라에서 2박은 저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풀빌라로 남았습니다. 

주변의 레스토랑이나 가장 가까운 편의점조차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위치적으로는 불편함이 상당수 존재하나

그 위치를 이용해 호텔 그 자체에 더욱더 몰입감을 높게 만들었고 

거기에 어울리는 디테일한 서비스에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도 기분좋게 머물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매우 좋다'

 

 

 

 

블로그 이미지

dfordreamer

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