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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이 한국보다 한주 일찍 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90%이상의 장면이 아이맥스 화면비로 찍어졌다고 해서 

3d는 싫어하지만 시암파라곤 크룽스리 아이맥스에서 imax3d 버전으로 관람했어요. 

영화관의 소개는 링크로 대체하고 오늘은 감상에 대해서 얘기 해 보겠습니다.

시암파라곤 크룽스리 아이맥스 영화관 리뷰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은 꺼져가는 dc의 한줄기 희망같은 영화였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제임스완 감독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밝고 경쾌한 영화였어요.

드디어 dc에도 제대로된 밝은 톤의 영화가 나오게 된겁니다.

그동안의 dc영화들은 불필요하게 무겁거나 어두운 톤으로 일관해 

영화의 분위기를 누르고 있었다면 아쿠아맨은 정말 밝고 경쾌한 모험영화네요.

개봉전에 공개되었던 조금은 유치해보였던 아틀란티스의 배경도 실제로 아이맥스3d로 보니 

영화내내 멋진 아쿠아리움에 온 것처럼 상당히 화려했고 

해양에서든 육지에서든 롱테이크로 연출되어진 액션이 상당히 볼만 합니다.

3d 효과는 나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앞으로 돌출되는 효과보다는 공간감을 위주로한 효과가 주 였는데

그와중에도 간간히 액션씬 중간중간 파티클효과가 상당히 앞으로 돌출되는 장면들이 있어서

효과가 나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아이맥스라고 해도 저는 아이맥스2d를 선호하게 되네요. 

더 크게보이는 화면과 진득한 색감때문에요. 

화려한 화면과는 어울리지 않게 생각보다 사운드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화면을 보면 지축을 흔드는 사운드가 나올거 같은데

사운드는 영화내내 생각보다 시원하게 뻗어가질 못한다는 느낌이었어요.


영화는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긴편인데 

이 긴 러닝타임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했네요.

반복적인 연출이 너무나 많이 등장했고 

후반으로 가면 너무나 급격하게 영화의 톤이 바뀌면서 마무리 되는게 단점이네요.

그리고 존재감 없는 빌런과 갈등해소에서 터저나오는 실소역시 빼놓을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런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아쿠아맨은 우리가 블럭버스터 영화에서 원하는 모든것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맨오브 스틸을 포함해 그 이후작품 통틀어서 그나마 이정도면 dc에서 선방했다라고 느껴져요



p.s 여주인공인 미라역의 배우는 정말 처음 등장부터 영화내내 눈이 부시더군요.

p.s 2 영화시작전에 3d예고편으로 덤보 알리타 드래곤길들이기3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덤보가 3d효과가 너무 돋보였어요.

예고편 시작전에 영어로 3d안경을 쓰라는 문구가 나오며

 3개나 연달아서 아이맥스 예고편을 틀어주는게  참 좋더라구요 돈값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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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쪽에 못보던 예쁜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로고부터 컵위에 고양이가 있는게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로써는 안가볼수가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우쥬라이크앤 카페



외부에서 봐도 상당히 규모가 큰 2층 건물 전체가 카페인데 소녀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디자인의 카페입니다.

예전에 카페베네가 있던 그런 자리인걸로 아는데 개인 카페로 변경했나봐요. 




시즌이 시즌이다 보니 매장안을 들어가니 연말의 분위기가 확 느껴져요.

주문은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했습니다. 

이렇게 처음오는 곳에서는 항상 가장 안전한 걸 주문하게 되요.

가격도 4천원으로 나쁘지는 않네요. 

주문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카페를 좀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외부에서 봤던 것처럼 2층은 꽤나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못 앉게되는 일은 적어도 없겠네요. 

2층의 분위기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재밌는게 아직 치우지 못한 카페베네의 인테리어의 흔적도 발견할수 있었던 거네요.

밤이라 창밖으로 바다는 볼수 없지만 낮에 방문하면 카페에서 보는 뷰가 괜찮을거라 생각 됩니다.

의외로 예쁘고 괜찮은 뷰를 가진 카페들은 이렇게 목포에 다 모여있나 몰라요.

정말 아무일정 없이 한 보름정도 목포에 머무를수 있게되면 

평소에 읽고 싶은 책이나 실컷 예쁜 카페에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예쁜 인테리어와 멋진 뷰와는 반대로 정작 주인공이어야 할 커피는 별로 였어요.

원두에서 탄 향이 심하게 나는게 어진간하면 아무말 없이 커피를 마시는 저로써도 

이거는 좀 심하다 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맛이없네요.

확실히 이곳은 한강공원의 빛의 카페 같이 

커피에 돈을 지불한게 아닌 좋은 뷰를 감상할수 있는 자리세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커피맛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카페가 주는 분위기나 아늑함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한참을 지인분과 얘기도 하고 창밖의 풍경도 즐기다 카페를 조용히 빠져나왔어요. 

이상으로 우쥬라이크 앤 카페 방문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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