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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광장에 있는 연인의 거리 다녀왔어요~!! 난 연인도 없는데!

아마 유달산 일주도로와 함께 가장 목포에서 걷기 좋은 코스가 아닌가 생각되는 곳입니다. 

유달산 일주도로는 말그대로 유달산을 한바퀴 돌면서 목포의 야경과 바다를 볼수 있는 코스라면

이곳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는 걸으면서 

영산강과 신안 앞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파도가 일지않은 고요한 바다를 감상할수 있어요.


평화광장 연인의 거리



갓바위에서 막 평화광장으로 빠져나오는 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파도하나 일지 않은 잔잔한 바다는 호수라고 해도 될정도로 고요한게 

늦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네요. 

멀리 영산강 하구원이 보입니다.

학생때 소풍으로 목포를 조금 벗어나서 있는 나불도를 자주 갔었는데

교통비를 받아놓고 용돈으로 쓰려고 집에서 저 하구원을 지나 걸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목포 평화광장의 명물 바다분수 앞의 바다분수 관람석에 도착했습니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고 있는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보았어요. 

한없이 평화롭네요!!


제가 이번 목포방문때 바다에 가기만 하면 만조 인건지

이날도 어김없이 해수면이 꽤 올라와서 관람석 가장 아랫부분까지 물이 올라왔습니다. 

만조때의 바다는 평소보다 더 크고 웅장하게 보이는데 

이것은 특히 목포같은 서해바다가 효과가 클거라고 생각해요.



평화광장의 바다분수입니다.

분수는 보통 저녁 8시나 8시반에 20분씩 운영하는데 

계절에 따라 9시에도 추가로 운영하는 듯 합니다. 

저녁에 방문하지않아 춤추는 바다분수를 못 보여드리는 게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평화교까지 왔습니다.

평화광장은 여기가 끝이며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영산강으로 가는 길이 나와요.

참으로 추억이 많은 평화광장인데 연인의 거리라는 이름도 생기고

서글퍼서 더이상 혼자 이곳을 거닐지 못하겠네요 이제!!!!

그렇게 가을의 쓸쓸함을 앉고 도망치듯 연인의 거리를 탈출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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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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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 약속이 있어 목포 평화광장을 가는길에 갓바위를 들렀어요.

갓바위는 두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 같은 모습의 바위라고 해서 

목포의 유명한 관광코스중에 하나였지만

사실 이 갓바위를 볼수있게 해상도로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접근성이 나빠서

목포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저도 이 해상도로가 설치된 후에서나 볼수 있었어요.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




제 고향집에서 갓바위를 가려면 20번 버스를 타고 갓바위 터널 정류장에서 내려서 가는게

가장 빠르기 때문에 20번 버스를 타기위해서 집근처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그나저나 늦가을이라 그런지 날씨 정말 좋네요~!

날씨 허벌나게 좋네요~!!!


버스에서 내려서 갓바위 터널을 나오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내려가다보면 갓바위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간판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따라들어가면 해상도로로 다다를수 있습니다. 

갓바위 초입 간판



나도 좀 누구에게 정박하고 싶네요 좀~!!

해가 슬슬 저물때 이기도 하고 만조때여서 그런지

이곳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왠지 목포는 이런 남도의 맛이 느껴지는 잔잔한 바다가 잘 어울려요.


이렇게 보니 정말 삿갓을 쓰고 있는 두 사람같은 그림이 나오네요.

사진으로 보면 그 규모가 잘 가늠이 안되나 실제로 보면 상당히 큰 규모라서 

제법 위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실물로 보았을때는 책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에

진작부터 이렇게 해상도로를 만들어서 좀더 편하게 관람할수 있게 해놓았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가 슬슬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관람을 마치고 평화광장쪽으로 향하는데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갓바위를 관람하러 오더군요.

서울에서야 일본어를 자주 듣지만 목포에서 일본어를 들으니 좀 생소하게 느껴지고

이곳이 그렇게 까지 유명해졌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 그리고 이곳 갓바위는 야간이 되면 라이트업을 한다고 하네요.

혹시 이 근처에 오신분들은 라이트업한 이후에 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해상도로의 끝에 도착하면 평화광장의 연인의 거리로 바로 이어집니다. 

내일은 이 곳 바다를 보며 산책할수 있는 평화광장에 대해서 글을 써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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