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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시아티크 야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칼립소쇼를 관람했습니다.

사실 저는 트랜스젠더쇼 라는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블로거 실격입니다.)

큰형님께서 신혼여행 마지막일정으로 트랜스젠더쇼를 보는게 어떻겠냐라고 제안을해서 

루프탑바를 포기하고 이 칼립소쇼를 보러갔습니다. 

칼립소쇼 극장은 아시아티크야시장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갔지만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아시아티크를 가실분들은

bts 사판탁신역 2번출구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오는 무료셔틀보트를 타면 편하게 오실수 있습니다.

아시아티크 가는법은 지난번 아이콘시암을 방문했을때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렸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을 click 해주세요.



오후 5시반정도에 아시아티크에 도착하고 도착하자 마자 3번 건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따로 예약을 하지않고 갔기 때문에

 1인당 1,200바트의 요금을 전부 지불할수 밖에 없었어요.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 이번에는 어쩔수 없었지만 혹시 일정에 칼립소쇼가 있으신 분들은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하고 오시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티켓구매가 가능하니 그쪽을 추천드립니다.

예약을 한다고 해서 자리가 배정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예약을 하신분들도 

아시아티크 열자마자 칼립소쇼 매표소에 가셔서 좋은 자리를 배정 받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이런 공연같은 경우는 자리배치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저희가 간 시간이 5시 30분정도였는데 운 좋게도 c열 중앙부분이 자리가 있어서 그곳을 배정받았습니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과 9시가 있는데 7시30분 공연을 구매했습니다.

티켓을 무사히 구매하고 시간이 남아서 아시아티크 야시장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몇번을 방문해도 해가 질때의 짜오프라야강의 풍경은 질리지 않는 맛이 있습니다.

 숨막히는 빌딩숲에서 이렇게 딱 트인 강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을수가 없어요 .

짜오프라야강변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낸후에 공연시간에 맞춰서 칼립소쇼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테마로한 극장안의 분위기도 상당히 고풍스러웠습니다. 

만날 영화관만 찍다가 이런 공연장에 오니 또 받는 느낌이 달랐어요. 

극장안의 직원분께서 표를 확인하시고 바로 자리를 안내해 준 후에

무료 음료를 가져다 주었어요.

음료는 콜라나 차 맥주중에서 선택할수 있었는 데 저는 콜라를 선택했습니다.

콜라는 마셔보니 태국 브랜드의 콜라가 확실했어요.~!!!맛없습니다.. 



사실 트랜스젠더쇼라고 해서 선정적인게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왠걸..~!! 몇몇 부분만 제외하면 아이들과 같이 봐도 괜찮을 정도의 수위였습니다.

공연은 여러나라의 고전으로 남아있는 공연들과 최신유행하는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적절히 섞어서 한 파트씩 보여주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댄서분들의 얼굴 표정까지 보일정도의 자리 위치덕분에 

실제 라이브로 보는 공연의 박력은 상당했고 

전체적으로 유쾌한 흐름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아리랑이 흘러나왔는데 

이국땅에서 보는 아리랑의 공연은 상당히 오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이때쯤 안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던 터라 조금은 힘들었네요.



공연이 끝나고 댄서분들과 팁을 내고 같이 사진을 찍을수 있는 시간도 있었으나

바로 수완나품공항으로 가야하는 터라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른 트랜스젠더 공연을 본적이 없어 비교는 할수 없지만

한시간 조금 넘는 공연은 상당히 알차고 유쾌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예약없이 가서 일인당 4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관람했지만 

그래도 역시 보기를 잘했다는 느낌이 드는 공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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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안에 기존 센트럴 플라자 옆에 센트럴 페스티벌이란 쇼핑몰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콕으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이 쇼핑몰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곳 센트럴 푸켓에 도착~!!

그나저나 푸켓의 택시비는 정말로 살벌하네요.

방콕내에서는 그랩 부를때 수수료가 아마 20바트 정도 드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 푸켓에서는 기본 150바트 부터 시작하며 금액 올라가는 것도 상당히 빠릅니다.

이 곳의 택시비는 우리나라와 별차이 없거나 더 비싸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이게 센트럴 푸켓의 구 건물 입니다. 


그리고 이 건물이 건너편에 있는 센트럴 페스티벌이에요.

 


중간에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저렇게 건물사이에 만들어져있는 다리를 통해서 건너갈수 있게 되었어요.

센트럴 페스티벌의 규모가 워낙크다보니 사진으로 전체 건물 크기를 담을수가 없었는데

처음 푸켓에 도착하던날 택시를 타고 이곳을 지나치면서 센트럴 페스티벌을 보며

 축구장이나 아니면 다른 운동 경기장일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였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여유치 않아서 천천히 둘러보며 쇼핑을 한다기 보다는 

분위기만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구 센트럴 푸켓에 먼저 방문했습니다. 

사실 구 센트럴 푸켓만해도 상당히 큰 규모의 쇼핑몰이라 이런저런 볼거리가 상당한 수준이었으나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한 탓인지 오픈하지 않은 매장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특히 입구에서 쇼핑몰로 들어오는 곳의 남국의 섬 특유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멋있었습니다. 

이 곳 센트럴 푸켓은 저녁쯔음 해서 왔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만 가득하게 남더군요.

1층 중간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음료만 한잔하고 바로 2층의 다리를 통해 센트럴 페스티벌로 향했어요. 


구 센트럴 푸켓도 크다고 느꼈지만

이 곳 센트럴 페스티벌이야말로 압도적인 크기라고 생각합다.

여느 쇼핑몰처럼 1층에 명품매장으로 도배를 해놓은 것이 아닌 

흡사 전시장을 보는 것 같은 갖가지 조형물에 입장하자 마자 압도되네요.

이제 막 오픈한 쇼핑몰이라 아직 입점하지 않은 매장들도 많이 있지만 

이 곳의 화려함에 극을 달리는 쇼핑몰을 보니 그래도 푸켓을 떠나기전에 방문해보기를 잘했구나는 생각이 드네요

구경하러 오지 않았으면 엄청 후회할뻔 했지 뭡니까~!!

 


큰 형님께서 형수님께 신혼여행 기념이라며 

태국의 실크 장인이 만든 브랜드 짐톰슨에서 가방 하나를 구입했어요.

확실히 실크전문 브랜드이다 보니 

제품들의 질이 딱 봐도 고급스럽고 야시장에서 팔고 있는 실크류와는 궤를 달리하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알차게 이 곳 쇼핑몰 구경을 마치고 

푸켓 공항으로 향하면서 이번의 푸켓일정을 마무리 하게 되었어요.

너무 짧아서 아쉬운 푸켓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그 짧은 일정을 이용해서 알차게 보내고 

큰형님과 처음으로 여행을 같이해보는 데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 

여러 추억들을 가슴에 묻고 저희는 다시 방콕으로 향했습니다. 


센트럴 페스티벌 

영업시간 오전 10:30~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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