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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방콕내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 스타벅스 랑수언로드에 다녀왔습니다.

큰 형님과 형수님께서 태국에 신혼여행을 오셔서 돌아가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시티컵? 이란걸 구매해

지인분들께 선물해야 한다고 해 그럼 이왕 갈꺼면 유명한 곳으로 가자고 제안해

이 곳 스타벅스 랑수언로드지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랑수언로드 

영업시간 :매일 오전7시~오후10시


이 곳 스타벅스 랑수언로드는 다른 스타벅스처럼 건물의 한켠에 자릴 잡은게 아닌 

한채의 건물을 온전히 스타벅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무성한 수풀이 이 곳 스타벅스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으며

건물 스타일도 당연히 오래된 태국 건물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포장한 건물입니다. 


일단 콜드브루 한잔 주문해놓고 매장안을 둘러보았어요.

확실히 다른 곳의 스타벅스와는 상당히 차별되는 부분이 있는 곳인데 

내부 전체가 목조로 이루워진 이 스타벅스는 매장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왠지 모를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확실히 인기가 많은 매장인 탓에 곳곳이 포토존이라는 느낌이라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야외테이블 쪽에는 아에 프로용카메라로 삼각대까지 세워놓고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야외테이블에도 주변에 조경이 상당히 잘 되어있었는데

스타벅스 랑수언로드 지점은 큰 숲안에 건물이 끼어있는 느낌을 줄 정도였어요. 


인기매장답게 굿즈 코너도 상당히 크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형수님께서 이런저런 시티컵과 세계3대 원두라고 하는 하와이원두를 한팩 구매하였습니다.

리저브코너에서 하와이원두로 커피한잔 마시려면 550바트나 하던데 그런만큼 

원두역시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원두 한팩에 4,000바트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3만원 조금 넘는금액 이었어요.

이 정도면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도 한번 마셔보고 싶은 그런 원두입니다~!!


확실히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퇴근시간이후나 주말쯤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것으로 보이나 그래도 이 쪽 시암이나 칫롬쪽 근처에 들르시면 

꼭 한번은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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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호텔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이 방콕에 방문을 해서 

함께 방콕 아속역 근처에 있는 루프탑 바 롱테이블에 다녀왔습니다.

이 롱테이블은  아침에는 컬럼 방콕호텔의 조식 식당으로도 이용되어지는 곳인데요

25층의 높이에서 방콕의 야경을 볼수 있는 멋진 야외테이블을 가지고 있습니다. 



롱 테이블 

영업시간: 매일 오후5시~ 오전2시

해피아워 : 오후5시~ 오후7시 1+1 프로모션

bts 아속역에서 내리면 터미널21 맞은편에 익스체인지 타워를 쉽게 볼수 있는데요.

롱테이블은 그 익스체인지 타워 대로변을 타고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사진상 가운데의 조금 밝게 표시된 높은 빌딩입니다. 

롱테이블이 위치하고 있는 컬럼 방콕 호텔이 42층건물이라 

아속역에서는 쉽게 눈에 띌거라고 생각합니다.


 

컬럼방콕호텔 25층의 엘레베이터가 열리자마자 세련된 인테리어와 앞쪽에 보이는 방콕의 야경에 

아속역에서 100미터정도를 걸어오는 수고스러움이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저는 평소에 걷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나 아속역에서 이 컬럼호텔까지 이어지는 인도는 정말 걷기 불편하네요.

사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 반이 조금 넘은시간이라 야경을 바로 볼수있는 외부테이블이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외부테이블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얼마없어 쉽게 자리를 차지할수 있었습니다.



야외테이블에서는 방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함께 

벤차키티 공원의 호수역시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 bts라인 방향으로는 빽빽한 빌딩숲이 그리고 왼쪽 공원방향으로는 넓은 지평선뷰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방콕의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감상할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했으나 

30분정도 이 곳에 앉아 있으니 왜 사람들이 이 좋은 뷰를 감상할수 있는 꿀자리를 앉지 않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처음에 앉자마자는 바로 느끼지 못했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니 역시 덥고 습한데다가 

외부테이블은 당연히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에어컨의 은총이 닿지 못합니다.

거기다가 바로 옆에 풀장이 있어 더욱더 습한 기분이 들었어요. 최고입니다!!!!!!

결국에 저희들은 직접 잔을 들고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실내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진상이죠?!!)


오후 5시부터 7시까진지는 해피아워가 적용이 되어서 1+1의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주문은 칼스버그 맥주를 주문했는데 210바트의 가격이었어요. 

물론 추후에 서비스차지 10%와 세금7%가 따로 붙습니다. 

그런고로 오후 5시 오픈시간에가서 7시정도까지 2시간정도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방콕의 스카이라인과 함께 해가 저무는 것을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 찾아가실분은 해피아워시간 안에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다만 조금 덥고 습할수 있지만 밤이라고 딱히 시원하지는 않아요..)


 

이 곳 바의 이름이 롱테이블인 이유가 저기 놓여있는 길다란 테이블 때문입니다.

조식레스토랑으로도 활용되는 저 레스토랑의 한가운데 하나의 긴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좋은 사람과 좋은 곳에서의 술 한잔은 항상 즐거운 법이죠.

이번에도 시간의 흐름을 잊은 채 그동안 담아왔던 이야기를 풀어놓았어요.

예전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고 

나와 잘 맞지않은 사람들과도 무리해서 만나고 맞춰가고 맞지 않음에 힘들어 하기도 했어요.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후 지금 느끼는 건 

바쁜 일상속에서 시간을 쪼개어 사람을 만나는데 나와 잘맞는 좋은 사람들하고만 만나도 

시간이 없어서 못만날만큼 여유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없으며 인생은 짧다는 겁니다.

물론 이생각은 앞으로 세상을 더 살아가면서 바뀔수 있겠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주변사람들과도 시간을 맞춰 만날수 있는 기회가 얼마 많지 않다고 생각하니

각각의 만남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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