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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쪽에 못보던 예쁜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로고부터 컵위에 고양이가 있는게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로써는 안가볼수가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우쥬라이크앤 카페



외부에서 봐도 상당히 규모가 큰 2층 건물 전체가 카페인데 소녀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디자인의 카페입니다.

예전에 카페베네가 있던 그런 자리인걸로 아는데 개인 카페로 변경했나봐요. 




시즌이 시즌이다 보니 매장안을 들어가니 연말의 분위기가 확 느껴져요.

주문은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했습니다. 

이렇게 처음오는 곳에서는 항상 가장 안전한 걸 주문하게 되요.

가격도 4천원으로 나쁘지는 않네요. 

주문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카페를 좀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외부에서 봤던 것처럼 2층은 꽤나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못 앉게되는 일은 적어도 없겠네요. 

2층의 분위기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재밌는게 아직 치우지 못한 카페베네의 인테리어의 흔적도 발견할수 있었던 거네요.

밤이라 창밖으로 바다는 볼수 없지만 낮에 방문하면 카페에서 보는 뷰가 괜찮을거라 생각 됩니다.

의외로 예쁘고 괜찮은 뷰를 가진 카페들은 이렇게 목포에 다 모여있나 몰라요.

정말 아무일정 없이 한 보름정도 목포에 머무를수 있게되면 

평소에 읽고 싶은 책이나 실컷 예쁜 카페에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예쁜 인테리어와 멋진 뷰와는 반대로 정작 주인공이어야 할 커피는 별로 였어요.

원두에서 탄 향이 심하게 나는게 어진간하면 아무말 없이 커피를 마시는 저로써도 

이거는 좀 심하다 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맛이없네요.

확실히 이곳은 한강공원의 빛의 카페 같이 

커피에 돈을 지불한게 아닌 좋은 뷰를 감상할수 있는 자리세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커피맛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카페가 주는 분위기나 아늑함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한참을 지인분과 얘기도 하고 창밖의 풍경도 즐기다 카페를 조용히 빠져나왔어요. 

이상으로 우쥬라이크 앤 카페 방문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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