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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st coffee

안녕하세요. D입니다.

방콕에는 카페에서 쿠폰을 주는곳이 얼마없는데 (서울 고시촌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죠...) 얼마전 반갑게도 쿠폰을 주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제가 평소에도 장을 보러 자주가는 BTS 온눗역 테스코 2층에 위치한 카페 인데요. 

커피와 와인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쇼핑몰안의 카페라 그런지 음료가 주로 4~60바트 사이로 저렴한 편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쿠폰 시스템~!! 5번 마시면 한번 무료에요 반갑네요`!!

한개에 500원정도 밖에 하지 않는 크로와상 제 생각에 방콕은 정말 빵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쇼핑몰 안에 있는 곳이지만 생각보다 매장분위기가 괜찮아요.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usb 플러그까지 준비 되어있습니다. 

옆에 와인까지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요.

쿠폰이 이용가능한데다가 기본적으로 음료역시 저렴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옆의 테이블에서 파스타 등등의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보았는데 카페 옆쪽에 푸드코트같은 곳이 있어서 그쪽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이곳에서 커피와 함께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서로서로 상부상조 하는 군요. 일반 카페에서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더운 날에 지쳐 항상 그렇듯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했어요.

55바트의 저렴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곳 아이스 아메리카노 살짝 단맛과 향긋한 향이 도는 게 맛이 나쁘지 않네요.

살짝 가벼운 감이 있긴 한데 한잔에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앞에 사소한 불평들은 꺼낼 수가 없게 되는 군요.

이곳 테스코 온눗 2층에는 여기 파이니스트 커피 이외에도 여러 카페들이 있으나 아메리카노 가격이 이 카페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곳이니 혹시라도 테스코 온눗점을 방문해서 커피가 드시고 싶으실땐 이곳 파이니스트 커피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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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rdreamer

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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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l21 sf cinema

안녕하세요. D입니다.

아시아의 파워가 미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있네요.

영화의 전 출연자가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로맨틱 코메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무려 미국 박스오피스 3주간이나 1위를 하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침 여름 블럭버스터 시즌이 끝나는 시점이라 빈집털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래도 현재 미국 내에서만 1억불을 돌파해서 3천만달러 제작비의 이영화로서는 말그대로 대박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한국은 언제 개봉할지는 모르겠으나 이곳 방콕에서는 2주전부터 개봉하여 이곳 방콕에서도 상당히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를 보기위해 터미널21에 위치하고 있는 SF시네마를 방문하였습니다.

지난번 스카이 스크래퍼를 관람했을 때 이미 방문한적이 있는 영화관이라 극장설명은 간단한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주말이어서 그랬는지 방콕에 있는 극장이 이렇게 붐비는건 처음이었습니다.

팝콘과 음료를 안에 담을수 있는 버피 덕 콤보세트도 팔고 있었습니다. 귀여워...

일반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는데 이날은 눈에 띄는 팝콘이 있어서 구입해봤어요.

무려 파프리카 맛 팝콘입니다.. 맛이 흡사 예전 매운맛 치토스를 연상시키네요.

몇 년 만에 영화관에서 팝콘을 구입해 본지 모르겠네요.

파프리카 맛 팝콘이라니 ... 도대체 이런 발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맛은 의외로 먹을 만 한살짝 매콤할 뻔한 치토스 맛 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콕에서 영화를 볼 때 보통 영화관이 꽤나 한산한 편인데 이날만큼은 꽤나 사람들이 붐벼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최근 새로운 광각렌즈도 샀기 때문에 이날역시 상영관 안의 사진을 찍을 기분에 들떠서 상영관에 입장하려고 하는데...

이런 ~!! 입구에서 카메라 배터리를 맡기라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카메라 배터리를 맡기는 바람에 이번에 상영관 안의 사진은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영화는 이곳 SF시네마 3관에서 보았습니다.

SF시네마 3관 좌석도

230석 정도의 이 영화관은 10미터 중반의 2:35 :1 비율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석의 단차가 어느정도 낮은 느낌이 있지만 스크린을 올려다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앞사람때문에 화면이 가릴 일은 없습니다.의외로 이게 괜찮은게 좌석 등받이가 꽤 높은편이라서 앞에 앉아 있는 관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앞사람이 핸드폰을 보더라도 뒤에 앉아 있는 제가 방해받을 일이 없어지는 거죠.

영화는 일반석 180석과과 뒤의 3열의 고급석 그리고 가장 뒤의 커플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곳은 전 좌석 전부 패브릭 소재의 의자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고급석의 좌석을 구매할 장점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확실히 현재 미국에서 인기는 인기인가 봅니다.

관객들의 상당부분이 서양인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여성분들끼리 온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영화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의 경향을 차치하고서라도 가볍게 볼수 있는 상당히 영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백만장자와 평범한? (이 경우에는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상당히 애매하네요 여주인공이 상당히 인텔리이니.. )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아마 이런 류의 스토리라인은 전 세계 모든 매체에서 지겹게 반복되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헐리우드 자본으로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이라는 배경을 더하는 순간 상당히 그 진부한 소재가 갑작스럽게 신선하게 보이네요.

보통 이런 신데렐라류의 영화에서 나오는 연출들은 이 영화에서 거의 똑같다고 할정도로 반복됩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들의 내적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남녀 주인공 모두 영화의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갑니다.

전체적으로 안 좋은 쪽으로 감상을 적은 것 같으나 영화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가볍게 볼만한 웰메이드 로맨틱 영화고 상영관 안의 반응역시 폭발적이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영화의 배경은 대부분 싱가폴에서 이루어 지는데 거의 싱가폴 관광 홍보영화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영상이 멋지게 뽑혔어요.

덕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싱가폴이 갑자기 가보고 싶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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