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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빔밥

안녕하세요. D입니다.

요즘 한국음식이 꿈에 나올 정도로 눈에 아른아른 거려요.

진짜 한국에서 먹는 김치도 먹고 싶고...삼선짬뽕밥.. 가족 친구도 보고 싶고 요즘 부쩍 한국에 대한 향수병이 늘어가네요.

그래서 오늘은 프롬퐁 엠쿼티어 지하1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는 더 비빔밥을 방문했어요.

뭔가 찌개 같은 얼큰한 게 당겨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무료충전 서비스도 해주고 있네요.!!!

메뉴의 범위는 생각보다 다양한 편입니다. 비빔밥에서부터 찌개 라면 분식류까지 팔고 있어요. 김밥천국 느낌이네요.

오랜만에 이곳에서 한국음식을 보니 뭔가 반갑기도 하고.. ~!! 좋네요.

원래 먹고 싶었던 건 참치찌개나 부대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더 비빔밥에서는 그 메뉴는 팔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닭도리탕하고 항상 마시던 제로콜라를 주문했어요.

일반 쇼핑몰 지하 식당가가 그렇듯이 매장자체가 오픈되어 있다 보니 전체적으로 밝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오픈된 분위기가 혼자 방문해서 식사할 때는 뭔가 뻘쭘함을 연출해주네요. 주변에서 다 보이다 보니..사실 아무도 신경안쓰겠지만요.

닭강정도 판매를 시작하나 보내요.

반가운 한국스타일의 반찬거리

항상 마시던 그걸로 부탁드립니다.

닭도리탕 입니다.~!!!

오랜만의 한국 음식!! 270바트로(9,200) 가격은 약간 있는 편입니다.

닭도리탕이 서빙되기 전에 먼저 반찬거리가 나왔는데 물론 김치는 한국에서 먹는 그것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저 우측상단의 땅콩 볶음은 한국에서 먹던 그맛입니다. 오랜만에 반찬이 음식과 함께 나오니 엄청 호강하는 느낌이네요.~!!!

닭도리탕은 사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순한 맛입니다.

비주얼은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맛이 전혀 맵지 않아요 저렇게 고추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요.

약간 떡볶이 국물 비슷한 맛이 나는군요.~!!

그 외에 안에 들어가 있는 닭은 역시 태국이라 그런지 괜찮은 편입니다.~! 크기도 큼직하고.

제가 주문하기전 생각했던 닭도리탕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오랜만에 한식을 먹은 것에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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