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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노 커피

안녕하세요. D입니다.

포춘타운에 갈때면 자주 가던 카페가 있어요. 솔라노커피 라는 곳인데 이 곳 공간은 작지만 상당히 아늑한 느낌을 주며 커피 역시 저렴해서 상당히 좋아했던 곳 입니다.

라마9이라는 쇼핑몰 중심가에 위치하면서도 분위기가 뭐랄까 카페 안에 실제로 앉아보면 상당히 올드한 느낌이 있네요.

흡사 다방삘이 충만한 곳입니다.

솔라노 커피는 포춘 타운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라이드 데이즈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내부가 협소한데도 불구하고 좌석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어요~!!

흡사 시골 다방 삘이 나는 솔라노커피

며칠 전 방문했었던 로컬핸드커피 같은 우아한 카페도 좋지만 저에겐 이런 솔라노커피 역시 마음에 듭니다.

뭔가 부담 없이 슬리퍼에 코끼리 바지를 입고와도 전혀 눈치 받지 않는 그런 분위기에요.

커피가격 역시 훨씬 더 저렴하고요. 편의점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보다 조금 더 비싼 수준이에요.

주문은 항상 그렇듯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습니다.

스몰사이즈가 50바트 (1,700)정도의 정말 부담 없는 가격이에요.


이 곳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진하다 못해 진짜 터프한 맛이에요.

처음 마실 때는 뭔가 미간에 주름이 질정도의 진한 맛인데 이게 마시다 보면 묘하게 중독성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 텁텁한 맛이 이 라마9의 포춘타운에 올 때면 몸이 먼저 기억 할 정도에요.

마치 우리 할매가 나를 위해 맹그러준 그런 아메리카노의 투박한 맛... 하지만 한번 마셔보면 절 때 잊을수 없는 그런 맛이에요.

컵홀더를 저렇게 손수 만들어서 준것도 그런 느낌이 나고.. 왠지 정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혹자는 맛없는 커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개성이 강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음식도 그렇고 음료도 그렇지만 어느 정도 기본만 해준다면 그이외에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 이 카페의 커피 역시 그런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라노커피 매장안에서 보이는 주차장뷰

이렇게 무더운 방콕에서 단돈 1,700원에 커피를 마시며 에어컨 바람을 쐬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니 행복감이 몰려오네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MRT역 앞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구경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의욕도 줄고 타지에서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는데 조금은 힐링이 되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이제 어느정도 힐링도 했으니 이번 9월도 다시 힘내봐야죠~!!

모두들 9월 한달도 건강한 한달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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