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데이즈
안녕하세요.D입니다.
세상 모든 고기류 중에서 치킨을 가장 사랑하는 저에게 치킨 값이 저렴한 태국은 정말 천국같은 곳입니다.
태국 자국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다른 세계적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심지어 길거리에서 까지 이곳 방콕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치킨을 즐길 수가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 해드리고자 하는 곳은 프라이드 데이즈라는 태국 브랜드의 패스트 푸드점 입니다.
작년에 우연히 라마9 포춘타운에 전자제품을 보기위해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이 프라이드 데이즈라는 패스트 푸드를 처음 보았습니다.
포춘타운 내에 입점해 있는 프라이드 데이즈
처음 이곳에서 치킨을 먹었을 때 받았던 인상은 별로였어요.
새로운 것을 처음 접한다는 거부감 이었을까요? 이곳에서 스파이시 치킨을 처음 먹는데 치킨에서 뭔지 모를 태국의 향신료가 느껴지더라고요.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과 코안이 더워지는 그런 맛이요..
'뭐 이런 패스트푸드점이 있지? 잘못 걸렸다~!!'
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안갈 결심을 했는데 ..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왠지 이 치킨이 그리워지기 시작했어요.. 뭐지? 난 이제 한국에 돌아가는데? 그렇게 한국에서 돌아와서 원인모를 프라이드데이즈 치킨의 열병을 앓고 있다 그만 참지 못하고 3개월 후에 회사 휴가를 내고 다시 태국에 방문했습니다.
네!! 치킨을 먹으려고 태국행 비행기를 끊고 말았어요..
짐을 숙소에 내려놓고 다시 이곳을 방문해서 스파이시 치킨 주세요~!! 라고 외친 후 미친듯이 한입 깨물어 보니...
오옷~!!!! 콧속이 더워지는 맛 너무너무 좋아요~!!
프라이드 데이즈의 매장안은 카페를 연상시킬 만큼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진짜 카페가 매장안에 입점해 있거든요.
프라이드 데이즈 영업시간
프라이드 데이즈 메뉴
오랜만에 오니 다양한 패키지가 늘었더군요.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키오스크 기계도 있었는데 다시 방문하니 그 기계는 온데 간데 사라지고 카운터만 남아있네요.
프라이드 데이즈 치킨 카운터 옆에 프라이드 데이즈 카페라고 본격적인 카페도 새로 생겼습니다.
한 매장 안에 두 가지의 매장이 들어서 있는 셈이죠.
오랜 만에 와서 보니 이런저런 메뉴가 늘었네요.
사진에 보이는 109바트짜리 매운 치킨 2조각과 밥 그리고 음료가 상당히 당겼으나 오늘은 이 곳에 그 친구를 보기 위해서 온게 아니니 과감하게 스킵합니다.
패스트푸드점 치킨은 두조각째 까지가 가장 맛있다는 개인적인 신념이 있기때문에 더 주문하고 싶지만 딱 2조각만 주문해봅니다. 음료는 아쉽게도 제로콜라는 없어서 7UP으로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다시 봐도 그 묘한 태국의 향이 느껴지네요.~!! 뭘까요.. 이건
한입 깨물어보니 아 역시나 입안과 코안에 뜨뜻한 향이 올라옵니다.
바로 이 맛이에요.~!!
그 특유의 향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상당히 잘 튀겨진 치킨입니다. 튀김옷 역시 상당히 바삭하고 완성도가 높으며 치킨 역시 질이 상당하다는 게 느껴지네요.
2조각을 먹고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으나 8할정도 배가 찾을 때 가장 기분좋은 식사를 즐길수 있다라는 신념 역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에서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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