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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새우

안녕하세요. D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진짜 방콕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그런 로컬 식당을 다녀왔어요.

방콕에서 거주한지도 꽤 오래되었고 이제 저도 슬슬 현지 식당을 가보고 싶기도 하여 외식할 때 평소에 주로가던 그런 월드와이드 프렌차이즈 말고 로컬식당을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푸나위티 BTS역 근처 소이 101/1초입부분에 있는 식당인데 식당이름이 태국어로 적혀있어서 읽을 수가 없네요..

태국어는 올해 말부터 배워볼 예정이라 아직은 읽지 못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소이 101/1 초입에 위치한 식당




매장은 4개의 음식점이 같이 공동으로 장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태국 음식점과 팟타이 그리고 꼬치구이 음식점과 카페가 한 장소에서 같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풍경이나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방식입니다.

임대료의 부담을 줄이고 장소 또한 넓게 사용할수 있으며 서로 시너지 효과역시 낼 수 있으니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코너에서 저렴한 음료도 구입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아요.~!!!

오늘 음식을 주문한곳은 태국 음식점이었는데 이곳 식당의 음식 가격대는 5~80바트 사이라서 정말 저렴하게 부담 없이 먹을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곳에서 갈릭 쉬림프를 먹었어요. 다행히 식당 사장님께서 영어가 가능하셔서 생각보다 쉽게 주문했습니다.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네요.

아 이곳에서는 재밌었던 게 보통 식당에서 음료수를 시키면 일반 음료수 가격에서 어느 정도 요금이 플러스가 되는데 이곳에서는 이곳에서는 일반 마트에서 파는 그 가격을 그대로 받습니다. 그래서 저 콜라의 경우에도 단돈 12바트 (400)에 구입 가능했어요. 식당에서 마시는 콜라가 단돈 400원 이라니요.~!!!

갈릭새우 역시 엄청 저렴했습니다. 단돈 60바트요(2,000)

새우가 생각보다 튼실했고 맛은 조금 심심했으나 괜찮았어요. 특히 저 마늘 칩이 짭짤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맛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새우같은 경우에는 그냥 먹기에는 맛이 심심했는데 (저는 갈릭 새우라서 살에 양념이 배어 들어갈 줄 알았거든요..) 저 붉은색 소스와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저게 어떤 소스인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초고추장 맛과 80퍼센트정도 흡사한 맛입니다.

아니면 그냥 초고추장을 여기에서도 사용하는 것일까요????..아무튼 소스 랑도 찰떡궁합이었고 같이 나오는 국역시 우리나라에서 먹는 무국과 흡사한 맛이라 새우의 느낌함을 잡아주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입맛이 까다로운 저도 먹는데 아무 불편함 없이 이용가능한 곳 이었고 음료까지 포함해서 한 끼를 단돈 2,500원에 해결했습니다. 가끔씩은 이런 로컬 식당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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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더 커피 플레이스

안녕하세요. D입니다.

방콕에서 요즘 핫한 짜오프라야 강 주변에 위치한 타티엔 지역에 있는 비비 더 커피플레이스를 다녀왔어요.

작년에 처음 이곳에 방문했었을 때 이곳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과 짜오프라야강.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왓아룬 사원의 뷰를 보고 이곳이 마음에 들어 다시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비비 더 커피 플레이스는 사실 이곳 근처에 마땅한 BTSMRT가 없어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한데요.

짜오프라야강 보트를 타실 분들은 타티엔에서 내리시면 되고 그 이외에는 택시 등의 차량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접근성이 용이 하지 못하나 이 타티엔 지역은 한번 와볼 가치가 있는 게 주변에 유명한 왓포 사원과 타티엔 마켓 그리고 예쁜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왓 아룬 새벽사원 역시 바로 갈수 있는 보트 터미널도 있구요.

오늘은 현지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곳까지 차로 태워 줘서 편하게 올수 있었습니다.

타티엔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차이나 타운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에는 비비카페 근처에 있는 왓포사원 유료주차창에 주차할수 있습니다. 1시간 20바트

비비 더 커피 플레이스는 아름 이라는 작고 예쁜 호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10AM~8PM

역시태국이라 그런지 한타임에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네요.

음료가격은 적절한 수준입니다.

타티앤 지역에는 이런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이 밀집해 있습니다.

카페 안에 비치되어 있는 소품과 인테리어가 마치 방콕이 아닌 유럽들을 연상시키네요.

조금은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카페의 소품들이 짜오프라야 강의 이미지와 맞물려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카페 문을 들어서자마자 일 년전 처음 방문했었던 그 기억이 앨범에서 사진을 보는 듯이 되살아 나네요.. 묘한 경험

비비 더 커피 플레이스를 방문하기 전에 이미 커피를 한잔 마셨기 때문에 오늘은 짜오프라야강을 보며 맥주한잔 하고 싶어 싱하 맥주 한잔 주문했습니다.


짜오프라야강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기 위해 날이 덥고 습했지만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최근 이런저런 일로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는데 짜오프라야강과 왓와룬 새벽 사원을 이곳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조금은 한박자 쉬는 느낌이 듭니다.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 저녁 6시쯤이 되니 왓 아룬 사원도 라이팅 업을 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왓 아룬 사원의 멋진 야경까지 보고 왔습니다.

뭔가 보너스로 하나 더 얻은 느낌이네요.

강 건너에서 보는 사원의 야경이 웅장해서 저녁식사 시간을 잊을 정도로 한참을 바라봤어요.

이 곳 비비 더 커피플레이스는 내 피로를 위한 커피보단 마음을 위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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