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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친구와 시암파라곤에서 같이 영화볼일이 있어서

저녁을 어디에서 해결할까 찾다가 솜분씨푸드 시암스퀘어 지점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솜분씨푸드 우돔쑥 지점을 방문해서 그 푸팟퐁커리 맛을 잊지못해 다시 방문했다고 해야할까요?

솜분씨푸드 우돔쑥 방문기 :click here


솜분씨푸드 시암스퀘어 원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오후9시 30분


일요일 오후였는데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이라 그랬는지

정말 운이 좋게도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수 있었어요.

솜분씨푸드 우돔쑥지점만 방문했서 그곳의 이미지만 있던 저에게

이곳 시암스퀘어지점은 우돔쑥 지점에 비해 모던한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그런지 내부공간 역시 비교가 되지 않게 이곳이 넓구요.

우돔쑥 지점은 이런 모던한 느낌보다 왠지 중국식 전통레스토랑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여행으로 방문했을때는 위치상으로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시암스퀘어원 지점이 더 방문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테이블이 저렇게 작은 간의 칸막이로 파티션이 나뉘어져 있는건 별로네요..

주문은 푸팟퐁커리 살이발라져 있는걸로 m사이즈

그리고 꼬막 구운거 모닝글로리 

밥2공기 주문했습니다.

지난번 우돔쑥에서 먹었을때 양이 잘 기억나지 않아

일단 주문했는데 2분이서 가실경우에는 s사이즈로 주문하는걸 추천할드립니다.


오렌지주스의 오렌지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먹는 오렌지랑 다른

태국지방에서 먹는 오렌지를 사용해서 주스를 만들었습니다.

향이 조금 다르며 끝맛의 맛이 상당히 다릅니다. 떫다고 해야할지 시다고 해야할지.

제 취향에는 우리나라 오렌지 주스가 더 맞아요.

푸팟팟퐁커리의 양이 사진으로는 저래보여도 상당히 많습니다.

안에 게살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 순살임에도 식감도 나쁘지 않고 밥에 먹기에는 참 괜찮아요.

맛도 적당히 기름진게 밥하고 먹기에는 이렇게 좋은게 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 시암스퀘어점 푸팟퐁커리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네요.

대신에 모닝글로리는 조금 평범했어요. 

제 생각에 아직까지 모닝글로리는 터미널21의 뭄뭄파크가 최고인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구운꼬막역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초록색의 소스가 약간의 고수의 맛도 느껴졌지만...꼬막과는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이제 제가 슬슬 태국음식과 향신료에 적응해가는 걸까요?

글을 적는 이순간에 왠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은 전부다 1,550바트 정도 나왔어요. 5만원 정도요.

양이 너무많아서 꼬막과 모닝글로리는 반이상 남기고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3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양이에요.


인기가 많은 매장이다 보니 식사를 하는 내낸 주변에 손님이 끊이질 않았는데 

웨이팅이 상당히 긴곳으로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곳이라 웨이팅을 피하시려면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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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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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를 보기위해 서울에서 목포로 내려왔기에 

새벽이고 늦은 시간이지만 맥주한잔 하며 산책하기 위해 목포 북항에 다녀왔어요.

북항은 예전에는 신안과 압해도를 가는 여객선을 타는 곳이었는데

신안으로 가는 배는 거의 다 목포 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기고 

압해도로 가는 배들도 압해대교가 생긴 이후에는 더이상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인기가 많았던 회센터 역시도 인기가 사그러들게 되었죠.


목포 북항회센터



오늘도 북항으로 가는길에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이녀석도 사람을 따르는 그런 고양이 였어요. 

무늬가 젓소무늬 고양이네요~!!!


북항에 가는길에 제 모교인 목포 서부초등학교를 지나쳐 갑니다.

아직도 이곳을 다녔던기억이 생생한데 주위에 제친구들의 자녀들이 하나둘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어요.

제가 이곳을 다닐때와는 학교건물 빼고는 모든게 다른 모습입니다. 

운동장도 인조 잔디에 폭신폭신하구요~!!  


그렇게 서부초등학교에서 10분정도 걸어서 북항 회센터에 도착했어요.

새벽시간이라 영업을 하는곳이 없어서 썰렁하네요.

주변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요즘은 이곳의 인기가 많이 사글어 들어서 손님들이 예전처럼 찾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관광지의 중요함은 한번 들렀던 손님에게 이 곳을 다시오고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게 기본인데.

외부적 요인을 차치하고서라도 그런마음을 방문객에게 전달해주지 못한게 요인중 하나이지 싶습니다.



이른 새벽이지만 아직도 몇몇의 여객선들은 운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출항을 준비중인 여객선이 몇척 정박하고 있네요.


예전 여객선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는 대부분의 10톤급 어선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마침 만조시간이라 수위가 높아 어선을 조금 더 자세하게 담을수 있었네요.

이곳에서 자주 고기를 퍼서 그런지 비릿한 생선냄세가 차가운 새벽바람에 섞어있어도

왠지 싫지않고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고향의 냄세~!! 


친구랑 새벽바다를 보면서 어울리지 않게 호가든 한잔했어요. 

이시간에 남자둘이 만나서 하는 얘기는 주로 추억에 관한 얘기와 

앞으로의 삶에 관한 얘기죠!! 짧지만 농도 진한 찐득찐득한 대화 좋습니다. 

놀랍게도 대반동도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중국집 배달이 가능해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짜장면 한그릇 할수 있는 여유가 있는 좋은곳입니다. 북항은~!


북항왼편에 보이는 목포대교



맥주를 한잔 털어내고 한참 북항을 걷다보니 

이새벽에도 어선에서 고기를 푸는 분들이 계셔요.

저는 아니지만 제 친구는 직접 배에서 고기잡이를 해본 경험이 있기에 

저 일이 얼마나 힘든지 뼈져리게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만 해도 엄청나게 박력이 느껴지는 모습에 새벽부터 삶의 에너지를 받아가게 되는군요.


마지막으로 북항을 빠져나와 목포대교 기념탑을 찍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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