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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에서 핫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보았어요.

서울셜클럽이라는 밀크티 전문점인데 

제가 예전에 방문했던 망고탱고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서울셜클럽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9시



방문한 날이 마침 시암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라

시암 곳곳에서 설치된 무대위에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이 말그대로 미어터지는 수준으로 있네요. 

정확하게 망고탱고 맞은편에 위치한 이 서울셜클럽 카페도 아니나 다를까 

입장하기 전부터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요.

1층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음료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이곳 시암에서는 어디서나 밀크티의 인기가 엄청나서  

곳곳에서 밀크티를 사려고 줄을 서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수 있어요. 



1층은 기다리는 장소고 2층에는 제대로 된 테이블이 있는 장소가 있다고는 하나

이렇게 1층에서부터 붐비다 보니 2층에 올라갈 엄두가 나지않아 테이크 아웃하기로 했습니다.

매장자체가 핑크핑크해서 상당히 예쁜편인데 많은 손님들로 인해 인테리어는 눈에 잘 들어 오지 않았어요.

그나저나 한 파트타임에 직원이 10명이상 있는 것 같더군요.

밀크티를 만드는것도 상당히 분업화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바쁘지만 즐겁게 웃으면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보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더군요.



주문했던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150바트 정도로 밀크티 한잔치고는 비싼편이에요.

보통 우리에게 친숙한 공차같은 그런 건강한 맛이 아니라

밀크티 안에 흑설탕을 확 부어버린것 같은 매우 달달한 맛입니다. 

달달하긴 한데 맛이 깊이가 있는게 묘하긴 하네요. 맛이 강하고 진해요.

이곳을 오고싶어 했던 친구말로는 밀크티 한잔에 150바트는 조금 과하며 맛이 기대만큼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 맛집은 맛을 즐기러 가는게 아니라 정보를 먹으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와서 한잔 마셔봤다는 것에 의의가 있죠.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은 시암 망고탱고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같은 코스로 한번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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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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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끝나기전에 마지막 이벤트로 방콕 디너크루즈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방콕에는 정말로 수많은 디너크루즈 업체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격도 괜찮고 평도 나쁘지 않았던 원더풀펄 디너크루즈를 이용했습니다.

예약은 몽키트래블을 통해서 하였고 

가격은 1인당 현지통화로 980바트라서 (약34,000원)

뷔페가 포함 되어있는 크루즈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가능했습니다.

원더풀펄 디너크루즈는 저녁 7시반부터 9시반까지 2시간동안 운항하는 코스의 크루즈 선 이었는데

이 원터풀펄 디너크루즈를 타기위해서는 7시10분전까지 방콕 리버시티로 가야합니다. 


방콕 리버시티


방콕리버시티에 도착하니 이미 각국에서 여러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편리하게도 리버시티 건물입구에 바로 컨시어지가 위치하고 있어

매표소의 위치를 물어서 바로 원더풀펄 디너크루즈 매표소로 향하였습니다. 



배에 탑승하기전에 온라인을 예약하였더라도 

이곳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여야 합니다. 



티켓한장과 인원수대로 스티커를 받았어요. 

티켓에는 예약자의 이름과 좌석이 적혀있으며

스티커는 승선하기전에 옷이나 팔에 붙히고 타면됩니다. 


그런데....


12월의 방콕은 건기라서 최근한달동안은 비가 거의 안왔는데

이날 승선하기전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정말 근 한달동안 거의 한방울도 안왔으면서.. 왜 하필 오늘인가요..

비가 와도 디너크루즈는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되기는 합니다.

다만 선상에서 짜오프라야강의 뷰를 볼수는 없고 배안에서만 봐야하죠 

즉 50%정도밖에 즐길수가 없는 겁니다. 



테이블은 에스컬레이터 바로옆에 위치한 2인 테이블로 배정 받았습니다.

예약할때 3층 선상테이블로 부탁한다는 리마크를 첨부했지만

비가오는날에는 이용할수가 없어 남은 자리로 배정 받은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자리운이 별로 좋지 못하네요. 



배가 상당히 고픈 상태라서 승선하자마자 음식을 가지러 갔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엄청난 대기줄이 있습니다.



1인당 3만원중반대라는 가격을 생각했을때 사실 음식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어요. 

생각대로 음식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새우빼구요.!! 새우는 아주 살도 실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새우가 없었으면 정말 먹을게 별로 없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봐서는 딱 디너크루즈 가격대에 어울리는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디너크루즈를 탄다고 생각했을때 짜오프라야강의 야경만 염두해두고 예약한 거라서 

크루즈 안에서 펼쳐지는 공연등은 전혀 염두하지 않았는데 

웬걸.. 태국 전통공연부터 올드팝송 그리고 최신곡까지 끊임없이 무대가 이어지는데

다들 실력들도 상당하고 열정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모습에서 

절로 어깨춤을 추게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공연이 무르익자 손님들 하나둘 테이블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즉석 춤판도 벌어지네요.


야경은 정말 아쉬웠지만 

날씨로 인해 배안에서 감상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왓아룬 사원을 비롯한 짜오프라야강 주변에 위치한 각종명소들을 방문하는데 

이것을 배안에서만 즐겨야하다니 정말 아쉬웠어요.

더군다나 비가오는 관계로 빗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았구요.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관람이었지만 그래도 또 거기에 맞춰서 즐겁게 즐기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정도의 퀄리티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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