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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태국에서 지내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라고 미루던 터미널21의 푸드코트 피어21를 다녀왔어요.

그것도 붐비는 곳을 많이 안좋아 하는 제가 무려 점심시간에 그곳을 가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피어21은 아속역 터미널21 5층에 위치하고 있는 푸드코트인데

아속역 자체가 주변에 오피스가 밀집되어있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깔끔한 곳에서 저렴하게 한끼 해결할수 있는 이 푸드코트가 인기가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피어21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 ~ 오후10시 



터미널21 5층에 올라오면 쉽게 이곳 푸드코트 피어21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결제가 이곳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이루어지는데요.

쉽게 생각해서 교통카드같은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거 같네요.

이용전에 쿠폰21 카운터에서 충전하고 싶은 금액만큼을 내면 그 금액이 담긴 카드를 받을수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받는데는 따로 보증금이나 카드요금은 필요없습니다. 

피어21 푸드코트 카드


어떤걸 먹을지 모르고 가격대를 정확히 몰라서 일단은 300바트를 충전했어요.

한번 먹어보고 맘에 안들면 카드 반납하면서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수 있으니 

자주 이용하실 분들은 넉넉하게 충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푸드코트 카드를 발급받고 푸드코트를 바라보니...

오늘 앉아서 밥이나 먹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손님들로 붐빕니다.

여행객들도 이곳에서 많이 식사를 하지만 

역시 점심시간에는 주변의 직장인들이 특히 많은 것 같아요. 


태국 현지음식은 물론 일식에서 양식 그리고 각종 디저트류나 음료까지 

음식의 범위는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져 있어요.

가장놀란건 역시나 가격입니다.


저는 야키토리 치킨 라이스랑 콜라를 하나 주문했는데요.

야키토리 치킨라이스는 35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1,200원정도의 믿을수 없는 가격입니다.

콜라도 15바트로 500원정도의 금액이구요.

음식을 받고 양을 보고 어느정도 가격을 이해하게 되었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성비가 미친듯이 높은건 사실이에요.



음식을 받고 겨우 비어있는 자리 한곳을 발견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나저나 이곳은 혼밥하고 있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은 덕분에

주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상당히 편하게 혼밥할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음식에도 불구하고 뷰가 있는 좋은 자리도 있으나

일반자리도 확보하는게 힘들었던 만큼 저렇게 좋은자리는 

특히 이런 점심시간에는 잡는게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되 애초에 창가까지 갈 시도조차 하지 않았어요.

야키토리 치킨 라이스는 맛이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음식맛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나

생각보다 놀랄정도로 괜찮은 맛에 이정도면 한끼 해결하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7/11에서 사먹는 도시락도 40바트가 넘어가는 시대에 직접 조리해서 만들어 주는 음식이 

그것보다 저렴하면 말 다했죠.

다만 양은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좀 적습니다.

1인분의 65%정도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런 식사류 메인 음식하나에 다른 사이드 메뉴나 아니면 디저트같은걸 추가로 주문하면 

한끼식사로는 부족함이 없겠구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다 주문해도 100바트 정도에서 끊을수 있으니 뭐 거듭말하지만 가성비의 제왕이죠.

식사를 마치고 원래는 카드를 반납하고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괜찮았기에 다음에도 또 이용해보고자 그냥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이상으로 터미널21 푸드코트 피어21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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