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큰형님 내외와 광양매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주차가 문제가 될거 같아 목포에서 아침 5시반에 출발해 아침 7시반에 광양매화축제장소에 도착했어요.
고속도로를 타고오는데 일출에 의해 변하는 하늘이 멋지네요~!
아침8시 이전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차장을 찾기위한 차들이 줄을 잇더군요.
저희도 겨우 주차장에 빈곳을 발견하고 둘러보기를 시작했어요.
차량을 가지고 가시는분들은 가급적 아침일찍 가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매화마을로 향하기 전에 워낙 빨리 도착한 탓에 섬진강변을 먼저 걸어보기로 했어요.
꽃도 좋지만 섬진강의 고요한 분위기도 일출과 더불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섬진강변에서 아침 산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매화마을에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곳 곳곳에 오래된 집과 만발한 매화꽃이 어울어져 이곳저곳 내 눈길을 뺏는곳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매화마을에 있는 산은 각각 다른 색의 매화가 피어 있었기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른색의 산을 볼수 있기에 한참을 거닐면서 봐도 질리지 않은 맛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하늘이 맑은날 오게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청매실농원에서 인증샷 잊지마세요~!!
한참을 올라가니 한국 최대의 장독대를 보유하고 있는 청매실농원에 도착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장독대가 장관을 만들어 내는데요. 이곳이 매화마을의 최고 포토스팟인건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인증샷과 사진을 찍더군요~!
이곳 청매실농원 위에는 유명한 대나무숲이 있기에 우리는 이곳에서 조금만 쉬고 대나무 숲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대나무 숲을 가는길에도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돌아다니는 중간에 먹었던 군밤. 안익은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대나무숲은 코스는 길지 않았으나 그 사이를 걸어갈때는 역시 힐링 받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어요.
죽녹원에 있는 대나무와도 비교해도 작지 않을정도로 중간중간 큰 대나무들도 많았습니다.
대나무숲 옆에서 발견한 산토끼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 방문할수 있었던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밖에는 못하겠네요.
매화마을은 이번이 처음 방문인데 코스 자체가 가볍게 운동삼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꽃구경하기 참 좋은 구성으로 길이 짜여져 있다고 느껴졌어요. 활짝 핀 매화꽃에 뒤덮힌 마을을 보니 몇몇 장소는 정말 그림같이 멋진곳들도 있고 섬진강변 너머의 마을도 확인할수 있는 높은 전망대도 있어 날 좋은날에 방문하면 기분전환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네요!!
매실아이스크림 3,500원
매화마을을 내려오며 매실아이스크림을 먹어봤는데 의외로 매실과 아이스크림의 궁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새콤한게 목과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에요. 매화마을에 방문하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매화마을에서 찍은 매화 꽃의 사진을 올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양매화마을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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