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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홀리데이 인 스쿰빗22 호텔을 리뷰하면서 1층에 햄버거 가게가 있는것을 보았어요. 

그냥 무심결에 보고 나중에 한번 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홀리데이인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s31호텔을 리뷰하다가 다시 홀리데이인쪽을 봐보니 그 햄버거 가게가 칼스주니어 버거 인겁니다!!!!

말로만 들어보고 한번도 봐본적 없는 햄버거가게가 이렇게 나의 생활권에 있었다니... 그래서 이번에 맘잡고 방문해봤습니다.


칼스주니어 버거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영업


아쉽게도 아침을 좀 늦게 먹은바람에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 세트메뉴보다는 햄버거 단품이 당겼습니다. 

이곳도 메가맥이나 버거킹의 몬스터x처럼 어마어마하게 큰 햄버거도 존재했지만 오늘은 그런 기분이 아니라 적당해보이는 웨스턴 베이컨 버거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99바트(약 7,000원) 정도라 메뉴들이 전부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어요.

물론 그런만큼 기대감도 조금은 상승하더군요~!! 



주문하니 음료는 제가 셀프로 디스펜서를 통해 받고 햄버거는 이후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네요. 

이런 번호가 쓰여진 바 같은것을 받고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서빙해줍니다.

식탁이 아닌 1인용 1자테이블에는 이렇게 플러그가 준비되어 있어요. 

24시간 영업이고 단순히 햄버거 뿐만아니라 맥주도 팔고 있으니 야간에 핸드폰 충전겸 맥주도 한잔하기에 괜찮을거 같습니다. 이제는 자리세가 아닌 전기세 개념으로 요금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온거 같아요.`!!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기본햄버거급인 웨스턴 베이컨 버거도 상당히 크기가 큰 편이었는데요. 햄버거를 쥐고 보니 번이 큰거지 안에 들어가있는 패티니 내용물은.. 상당히 얇고 작은 수준입니다... 햄버거하면 요즘은 거의 수제버거만 먹어서 그런걸까요? 특히 패티의 얇음에 조금 실망스럽네요. 

한입먹어보니 패티도 그렇고 안에 들어가 있는 베이컨과 패티가 심하게 오랜시간동안 조리된거 같이 느껴져요. 

맛이나 요리에대해 해박하지 못한 저도 쉽게 알 정도라서요. 

베이컨은 완전히 딱딱하고 패티역시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릴에 구운것같이 불향이 나긴하는데 버거킹 마냥 그 향기가 폐부를 찌르고 숨쉬면 입하고 코에서 연기가 나올것 같은 수준이 아니라 너희들을 위해 광고처럼 패티를 그릴에 구워보았어 라고 티를 내는듯한 불향이에요. 이건 패티에 그냥 불향이 묻은거죠~!!

그나마 햄버거 번에 매콤한 칠리소스같은게 전체적으로 발라져 있어 웨스턴 베이컨 버거의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줘서 느끼하지는 않더라구요. 메뉴하나만 먹어보았고 이 메뉴가 칼스주니어 버거의 대표적인 메뉴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느낀 느낌은 전체적으로 버거킹의 하위호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같은 금액이면 버거킹을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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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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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국음식이 그리울때는 아속에 위치한 한인타운에 가거나 아니면 스쿰빗 15맨하탄 호텔 1층에 위치한 진생에 갑니다. 이곳들의 음식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이라 방콕에서 오래 머무는 동안 딱히 한국음식이 너무나 먹고싶다~!! 라며 금단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아마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괜찮은 가격에 한국음식들을 쉽게 먹을수 있으니 그렇겠지요.

이렇게 방콕에서도 항상 한국음식을 곁에두고 지내고 있다가 이상한 부분에서 뜻밖의 그리움을 느낍니다.

한국식 돈까스에 대한 그리움이요. 

서울 대학동 고시촌에 거주할때 정말 자주가던 돈까스 집이있었어요. 바로 대학동 봉봉돈까스 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인심도 좋고 손이 크셔서 밥도 항상 공기에 고봉밥으로 주시고 보통 서브로 나오는 된장국도 제대로된 뚝배기에 된장찌개처럼 끓여주었지요. 가격또한 저렴해서 항상 자주갔었습니다. 이곳 방콕에서 꽤 많은 종류의 한식은 먹어봤지만 제대로된 한국식 돈까스는 구경 못해봤네요. 그래서 오늘은 차선책으로라도 집근처에 있는 일식 돈카츠집에 방문했습니다. 


가츠야는 한국에도 지점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에서 지낼때는 한번도 방문해본적이 없지만 맛있는 돈카츠를 부담없이 먹게 하고싶다는 신념하에 세운 프렌차이즈라니 상당히 멋진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방콕 가츠야도 가격대가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하는 곳입니다. 


주문은 트리플 텐더로인 카츠세트와 함께간 친구는 김치우동나베를 주문했어요. 



생각외로 돈카츠 자체보다 친구가 주문한 김치우동나베가 상당히 재밌는 맛이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김치찌개보다 조금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스프에 우동면 그리고 돼지고기랑 두부가 듬뿍들어간 음식이었습니다.

한두입 얻어먹으면서 면먼저 다 먹고 공기밥 추가로 주문해서 국물하고 먹으면 상당히 괜찮겠다라는 생각만 계속 들더군요.


이건 제가 주문한 트리플 텐더로인 카츠 세트입니다. 

여기도 한국과 동일하게 양배추위에 뿌리는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돈카츠집 양배추를 좋아하는것은 태국사람 한국사람 똑같나봅니다. 한국에서도 항상 먹는 일식집 양배추에 똑같은 드레싱 맛이에요.

돈카츠에 사용된 고기는 일반적인 일식돈카츠의 돼지고기처럼 두꺼운 돼지고기가 아닌 조금 갈려있는 듯한 고기였습니다. 민치카츠의 느낌도 나는것 같기도 하고 돈카츠 자체는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 돈카츠가 아닌 냉동 돈까스를 잘 튀긴것같은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결국 한국돈까스가 그리워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느하나 만족하지 못한 기분으로 매장을 나왔네요.

p.s 그래도 김치나베우동은 상당히 괜찮아서 혹시 다시 방문하게 되면 김치나베우동을 주문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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