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고시촌 봉봉돈까스 치즈돈까스

봉봉돈까스

최근에 돈까스 많이 먹네요.

오늘은 대학교에 대체고사 시험보고 나서 기름진 게 당겨서 고시촌 봉봉돈까스에 왔습니다.

봉봉돈까스는 제가 4년 동안 이곳에 살면서 가장 많이 다녔던 음식점 중 한곳입니다.

사장님께 출국 전 인사도 드릴 겸 점심도 먹을 겸 해서 방문했습니다.

봉봉돈까스 메뉴가격

메뉴는 치즈돈까스와 왕돈까스 밖에 없어요.

정말 돈까스 전문점인거죠.~!!!

자주 언급 드리지만 이런 매장이 저는 좋더라고요. 돈까스가 먹고 싶으면 그냥 여기오는거에요~!!

매장을 운영하신지가 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접근성이 다른 곳에 비해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 입니다.

메뉴 가격은 카드가와 현금가가 500원 차이가 있습니다.

봉봉돈까스 매장내부

다행히 매장 오픈시간에 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사장님의 허락 하에 사진도 맘껏 찍었습니다.

매장은 2인 테이블 4개와 4인 테이블 2개로 이루어진 작은 매장이에요.

매장이 작기 때문에 포장해서 테이크 아웃해가시는 손님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주방 쪽은 완전히 오픈되어 있고 오픈시간대쯤에 가시면 사장님께서 직접 돈까스를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치즈 돈까스가 당겨서 치즈 돈까스 먹고 왔어요.

왕돈까스도 괜찮긴 한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항상 남기게 되더라고요.

치즈돈까스와 된장찌개 

보통 돈까스 집에서 같이 나오는 된장국은 일반적인 국그릇으로 나오는데 여기는 따로 작은 뚝배기 그릇으로 나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였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 중에 한 가지 엇어요.

자 그럼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으니 한번 잘라보자구요~!!!!!

안에 들어 있는 치즈도 돈까스를 한번 썰면 주르륵 흘러버릴 정도로 양이 상당해요.

제가 다른 곳 가면 치즈돈까스를 잘 안 먹는데 이곳에서는 주로 치즈 돈까스만 고집하는 이유가 이곳의 치즈와 돈까스가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치즈를 좋은걸 쓰셨는지 치즈만 따로 돈까스 소스와 같이 먹어봐도 상당히 고소하고 짭쪼름 한 게 맛이 좋아요.

돈까스 고기역시 두꺼운 편인데 치즈에 가려져서 사진으로 담지를 못한 게 아쉽네요.

아마 신대성각의 삼선짬뽕밥과 이 봉봉돈까스의 치즈돈까스는 제가 외국으로 떠나도 계속 대학동을 그리워할 이유 중 하나가 될 거 같습니다..

(또다른 소울푸드 신대성각 삼선짬뽕밥 리뷰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