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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코레아노스

케르반에서 식사를 한 이후 식사만 하고 헤어지기 아쉬워 테라스가 있는 이태원 코레아노스에 왔어요.

멕시칸 레스토랑인데 하루 동안 여러 가지 걸 경험하네요~!!

저 포함 같이 간 일행들이 전부다 술을 못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 이런 날엔 칵테일 한잔 괜찮습니다~!!


코레아노스 테라스 테이블

코레아노스키친은 녹사평역 근처에 위치한 곳인데 높은 위치를 활용해 테라스를 만들어서 그런지 사진에는 잘 안 나와 있지만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이 제법 괜찮더라고요.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그런지 아직도 한 낮처럼 느껴지네요.

코레아노스 테라스테이블에 앉아서 멍하니 앉아 있으니 옛날 일이 떠오르네요.

'한가롭게 길거리에 있는 펍에서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내가 원하는 삶' 이라고 같이 방문한 일행과 몇 년 전 얘기했던 때가 있었는데 오늘 그 순간이 오는걸 느꼈어요.

사실 어느정도 현실적인 부분과 타협한 것도 있겠지만 큰 부자가 되는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이렇게 좋은 풍경, 맛있는 음식, 좋은사람 들에 둘러쌓이는 순간이 많아 지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카페나 이런 펍에서 맥주나 음료하나 주문하고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즐길 때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더라구요. 이런걸 즐겨도 되는구나라는 안도감..


코레아노스 코로나리타 라임

음료는 코레아노스 코로나리타 라임 맛으로 주문했어요.

안주로는 여기오기전 케르반에서 바로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별도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나초와 4가지 소스가 기본 제공됩니다. 코로나 병이 당연히 일반 사이즈가 아닌 미니 사이즈 인데 진짜 귀엽더라고요.

코로나리타는 14,000원 이었어요. 저렴하진 않지만 양이 많아서 술이 약한 저에겐 저거 하나로 충분했어요.

사실 마시고 집에 가서 바로 취기에 뻗어서 잤습니다.

앞에 앉아 있는 일행은 반잔 마실 때부터 취해있어서 그 역시 그랬을 거라 믿습니다.

날이 좋은데다 테라스 테이블이 있어서 그런지 거의 모든 손님들이 내부보다는 테라스 테이블을 선호하더라고요.

휴일에 굳이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좋은날 외부가 보이는 카페나 펍에서 맥주나 커피 한잔 주문해놓고 멍때리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며 자기를 정리하는 것도 휴일을 보내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같아요.

주중에 정말 치열하게 일했고 휴일 하루정도는 우리 그래도 되잖아요~~!!!


이태원 코레아노스 키친

월~토 12:00~23:00

일 12:00~21:00




(이태원 케르반 리뷰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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