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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 멕시코 다이닝펍 쿠버타코

월드컵 스웨덴 전을 보기위해서 친구와 함께 동네 괜찮은 펍에 왔어요.

고시촌에 위치하고 있는 쿠버타코입니다.

요즘 평소에 많이 먹지 않았던 것들을 도전하고 있는 중이에요!


쿠퍼타코 메뉴

멕시코 음식은 지난번 이태원 코레아노스 이후에 처음 방문인데요.

그땐 음식은 주문하지 않고 칵테일만 마셨으니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멕시코 음식은 타코말고는 알고 있는 게 없는데 알고 있는 게 없어요.


쿠버타코 인테리어

쿠버타코 펍 인테리어는 누가 봐도 멕시코 음식 전문점인 게 느껴질 정도로 다양한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컨셉에 매우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기에서 가장 놀란 건 아마 제가 펍을 잘 안다녀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거의 모든 걸 셀프로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카페처럼 음식을 주문하고 선불로 지불한 다음에 진동 벨을 받아서 진동 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는 시스템이었어요.

카페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이라서 펍에서 이러는 건 저에게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주문할 때 창피하게 여긴 어떻게 주문하면 되는 건가요? 라고 여쭤볼뻔 했어요.


쿠버타코 진동벨 

진동벨에도 멕시코스러운 분위기로 포인트를 두었죠? ㅎㅎ



주문을 한 이후에는 따로 접시며 각종 수저 포크류 그리고 물까지 셀프로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패스트 푸드점처럼 따로 식기를 반납하는 곳에서 식기를 반납하면 되요~~~!!!

펍 치고는 세트메뉴가 잘되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이런 셀프시스템도 납득이 갔습니다. 


2인화이타세트 22,000원

이렇게 맥주두잔과 화이타 세트 전부 포함에서 22,000원입니다.

요즘 치킨 집에서 치킨한마리랑 맥주를 시켜도 이정도 금액이 나오니 이정도 금액설정에는 개인적으로는 딱히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앞서도 거론했듯이 저는 이번이 멕시코 요리는 처음이었는데 생각 외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자칫 느끼할 거 같은 고기류를 담백한 구운 또띠아로 감싸서 먹으니 정말 맛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까다로운 저의 어린이 입맛에도 무리 없이 계속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또띠아의 경우는 리필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사실 이날의 방문 목적은 멕시코 요리라기 보단 월드컵 스웨덴전 관람을 위해 간 거였는데요.

이날 시합결과는 아쉽게 1-0으로 패배했지만 그나마 아쉬운 기분을 맛있는 요리로 보상받은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골키퍼 조현우 진짜 잘생기고 선방도 장난 아니더군요.

슈퍼 세이브도 몇 번 있었던 거 같은데...

손흥민과 함께 인상에 남는 선수 이었습니다.



(이태원 코레아노스 리뷰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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