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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는 수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속역부터 에까마이 사이에는 많은 일본 주재원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통로는 일본인의 거리가 존재할정도로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로지역은 일본인을 상대로하는 고깃집, 일식집, 라멘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통로에 있는 북해도중화 단류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북해도중화 단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자정 


제 블로그를 가끔 보시는 분들은 아실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방콕에 와서 통로지역은 딱히 방문한적이 없어요.

근처에 큰 쇼핑몰이나 영화관도 없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음식같은것도 뭐든지 비싸기만 한 지역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딱히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날은 왠지 라멘이 당겨 처음으로 통로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단류는 스쿰빗55지역에 위치한 라멘집입니다.

골목을 타고 100~150미터만 올라가면 좌측에 바로 보일거에요.!!

방콕의 대부분의 인도는 상당히 좁은데다가 

인도 중간중간 각종 상인들, 가로수, 간판등이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걷기가 불편한 편이에요. 

100미터 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걷는걸 좋아하는 저임에도 상당히 걷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식당안에는 손님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식당은 총 2층으로 구성된 건물이었고 테이블수는 꽤 많은 편이에요.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일본인 직원도 보이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일본인 손님이 많은 곳이라 일본어를 할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메뉴가 있기에 오늘은 소유라면과 볶음밥 반사이즈 세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80바트로 세트인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주문했던 라멘과 볶음밥 세트가 나왔습니다.

라멘은 생각보다 차슈나 죽순등 건더기들도 많고 퀄리티가 괜찮네요.

국물맛도 달달한 간장맛이 느껴지는데 

약간 연한 장조림 국물같은 그런 맛이 스프에서 전해집니다. 

맛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아 달리말하면 외국인들에게도 가볍게 먹힐만한 맛입니다.

차항(볶음밥)은 우리나라 옛날 중국집 볶음밥처럼 제대로 볶아서 나왔네요.

요즘은 중국집에서 이런식으로 볶아서 나오는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볶음밥이 짜장과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짜장은 볶음밥의 맛을 가릴뿐이라고 생각해 

별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의 일본식 스타일의 볶음밥은 짜장과 함께 나올리도 없고 먹으면서도 

'옛날 볶음밥들은 전부 이런식 이었지'라는 추억에 빠질수 있게 해주네요.

볶음밥에서 불향이 강하고 매우 고소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계란과 고기가 듬뿍들어가 씹는 맛도 괜찮구요.

다음에 재방문하면 볶음밥만 따로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소유라멘 자체도 상당히 기름기가 있는 음식이고  

볶음밥도 밥아래 기름이 흥건할정도로 기름진 음식이라 두가지 음식이 궁합이 그리 좋지 못해요.


먹으면서 계속해서 물과 함께 먹었지만 끝까지 먹는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곳은 차라리 단품으로 하나만 주문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s 매장안에 혼자라 그런지 먹는내내 점원분께서 저를 집중해서 봐주시네요.ㅠ.ㅠ

서비스는 좋은데 먹는동안 사실 좀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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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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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역 근처 북경반점에서 저녁으로 삼선짬뽕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좀 걷기로 했습니다.

최근 집에만 있으면서 운동도 좀 부족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거리사진을 찍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찍어보기로 했어요.

카메라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캐논의 보급기 dslr인 200d입니다. 

이날 사용했던 렌즈는 18-55mm 번들렌즈만 사용했구요.

캐논 200d는 핸드폰 카메라 이외에 제가 처음으로 사용해본 카메라에요. 

요즘은 거의 수동모드만 놓고 쓰고 있는데 아직도 사진에 대해 너무나도 부족한 초보지만 

사진에 대해 좀더 알고싶다고 느끼게 해준 고마운 바디지요.

비록 저조도에서 af를 못잡거나 포커스 영역이 매우좁거나 뷰파인더가 안좋다는 등등의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사진찍는게 취미가 될수있게 도와준 첫 카메라 입니다.

anyway 오늘은 글 보다는 사진위주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먼저 아속역주변입니다. 

프롬퐁역 주변이에요.

걸으면서 점점 해가 지고 밤이 되어가네요~!


bts 통로역 주변에 왔을때는 이미 거의 밤이 된 이후였어요.

개인적으로 방콕의 밤 풍경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골목골목은 사실 위험하겠다 싶은곳이 많아서 밤에는 주로 가장 큰 도로인 스쿰빗 도로를 중점으로 걷고 있습니다.

그나만 큰 도로이고 행인들도 많아서 그런지 안정감이 더 있다고 해야할까요?



중간에 너무 다리도 아프고 목도 타고 해서 

에까마이 메이저시네플렉스에 위치하고 있는 맥도날드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로 한잔 했습니다.

여전히 방콕 맥도날드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맛이없어요. 

그냥 원두 태운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저의 여정은 bts 에까마이 역에 도착함으로써 끝이 납니다. 

사실 더 가고 싶었으나 에까마이 역 이후부터는

 걷기에는 조금 위험할 듯한 그런 지역도 나와서 

밤에는 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 이곳에서 bts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꽤 많은 거리를 걸으니 상쾌하기도 하고 기분전환도 되고 괜찮네요~!!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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