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탐쿤칸

안녕하세요. D입니다.

솜탐쿤칸이라는 스쿰윗 101/1에 위치하고 있는 로컬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상당히 규모가 큰 레스토랑인데요. 외관에서부터 상당히 눈에 띄는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라 구글리뷰로 확인해 본후 방문했습니다. 구글 리뷰 상에서는 상당히 호의적인 평가가 많아서 기대를 가지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 솜탐쿤칸역시 BTS가 다니는 메인로드에서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BTS푸나위티 역에서 내리셔서 택시를 타고 구글 지도를 보여주거나 그랩택시로 이곳에 직접 방문하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som tam khun kan 

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 30분

접근성 면에서는 좋지 못한 솜탐쿤칸

상당히 규모가 큰 로컬 레스토랑입니다.

1층짜리 별관건물과 2층짜리 본관건물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는 곳이에요.

입구에 도착할때즈음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직원 분께서 우산을 씌워 주시며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본관건물로 저를 안내해 주더군요. 흐익~!! 이런 고급스러운 곳인가 싶어요.

안내를 받으면서 별관건물을 지나치는데 이미 그곳은 단체손님인건지 노래를 부르면서 파티를 한판 벌이고 있었어요. 흥이 돋는 곳입니다~!!!

레스토랑의 규모와 직원 수를 고려했을 때 의외로 이곳의 음식들은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각 직원이 거의 테이블 하나를 담당할 수 있을정도로 직원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주문은 다진 새우가 들어간 고로케 200바트, 새우볶음밥 90바트, 수박주스 60바트 전부 350바트에요 현재 환율로 12,000원 정도네요.

심지어 이 가격들은 전부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영수증을 받았을 때 서비스 차지는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팁은 남겨두고 갔습니다.

카오팟 쿵 90바트

땡모반 60바트

텃만쿵200바트

가장 처음 먹은 건 새우볶음밥이었어요.

제가 로컬 레스토랑을 갈 때 거의 항상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왜냐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죠.

한입 맛을 보니 ~!!! 오옷 밥에 전체적으로 불 맛이 살아있는게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볶음밥 입니다.

역시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지역구 맛집인걸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수박주스를 마셨는데...?????

이런 수박주스에서 시큼하면서 지나치게 단맛이 납니다.

누가 이게 수박주스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수박주스인지 모를 정도로 수박주스의 범위를 넘어서는 맛이네요.

그렇게 수박주스를 한 모금 마시고 새우볶음밥을 다시 먹으니 완전히 맛이 달라져 있습니다. 나쁜 쪽으로요.

마치 초코릿이나 사탕을 먹은 직후에 바로 밥을 먹었을 때의 그런 느낌이에요.

이 수박주스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트리네요.

이후 가장 기대했던 새우를 다진 고로케 텃만쿵을 먹는데.. 이것 역시 실망 입니다.

여태 텃만쿵을 먹으면서 별로 실망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최초일지도요. 새우의 맛이 진하다 못해 새우에서 비릿한 맛과 향이 심하게 나네요... 오늘은 실패네요. 서비스와 규모를 보고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요..

이게 서비스업의 어려운 점 같아요.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백번의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실수 일지 모르지만 처음 방문한 손님에게는 그게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니까요..

전체적으로 마지막 갈 때까지 항상 미소를 띠고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는 직원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나 음식에서는 많이 아쉬울수 밖에 없었던 솜탐쿤칸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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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타운 아이티 몰

안녕하세요. D입니다.

남자가 가장 하지 말아야할 행동 중에 하나가 신용카드를 들고 전자기기 상가에 가는 거라고 평소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제가 해버렸어요.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보야 외장마이크에 이상이 생겨서 이게 배터리 문제인지 아니면 마이크 자체가 고장난건지 알아보기 위해 방콕 라마9에 있는 포춘 타운 아이티몰에 방문했습니다.

외장 마이크에 들어가는 작은 형태의 건전지가 700원 정도인데 여기까지 왕복 차비로 5,000이상 쓴거 같네요..

amyway 포춘 타운으로 가기위해서는 mrt 라마9역에 가셔야 합니다.

mrt 라마9역에 도착하시면 1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2번출구는 센트럴 라마9이에요.

포춘타운은 그랜드 머큐어 방콕과 같은 건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가로로 엄청나게 긴 메머드급 건물이에요.

아이티몰 입구 옆에 프라이드 데이즈도 보입니다.

포춘타운 아이티몰의 전자기기 매장은 2층부터 4층에 주로 몰려있습니다.

1층은 주로 카페나 레스토랑 그리고 은행등이 위치하고 있구요.

단 3개의 층이라고 해도 가로로 워낙 긴 건물이라서 규모가 꽤 큽니다. 

2층은 다양한 카메라와 영상 장비 매장이 모여있습니다.

빅꾸 카메라도 입점해있어요~!!!

1인 미디어의 시대에 발 맞춰서 각종 영상 촬영장비 매장도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느낄수 있죠.

메모릭스란 곳에서  외장 마이크 건전지를 구입했어요.단돈 20바트 (약 700원)

요즘 안그래도 한참 광각 렌즈의 구매 욕구가 샘솟는 와중에 이곳을 신용카드만 들고 방문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어요.

일단 2층 메모릭스란 곳에서 외장 마이크 건전지를 구입했습니다. 개당 700원 정도의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이후 이제 부담없이 이곳을 찬찬히 둘러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ㅈ.....중고 렌즈 매장이 있는겁니다...심지어 제가 딱 원했던 캐논 10~18mm 광각 렌즈가 있더군요...

이 디지털 카메라란 곳이었어요...

그 .. 결과..~!! 사버렸어요... 광각 렌즈

이런 유혹이 많은 곳에 신용카드를 들고 간 우를 범한 저의 잘못이죠.

평소 광각에 목말라 하던 참 이었는데 마침 제가 딱 원하는 10~18mm 후드까지 있는 캐논 광각 렌즈를 발견하고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이라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이제 영화관이나 풍경 찍을 때 좀더 괜찮을 사진을 찍을 수 있겠네요~!! 일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야죠.

캐논 10~18mm광각 렌즈는 이곳에서 중고로 5,990바트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카드 역시 결제 가능했으며 영수증을 발급해 주었는데 15일 이내에 문제가 생기면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이 곳이 이렇게나 위험한 곳입니다...

이 곳을 좀더 둘러보면 

확실히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최신 트랜드를 빠르게 읽을수 있어요.

개인 클럽에서 놀고 계신 토끼양.

포춘타운 2층 오른쪽 끝에는 테스코 로터스도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 식료품 쇼핑도 할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고프로 매장도 입점

방콕에 계신 게이머들에게도 희소식 플스와 스위치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도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 음악을 소비하는 성향도 예전과 달라져서 이런 고급 오디오 매장은 인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아날로그 레코드판은 뭔가 감성을 심하게 자극하는 요소가 있어요.

닌텐도 ds 아닙니다 그의 전신이라고 할수 있는 더블 스크린 게임와치가 판매되고 있어요. 박스셋으로 7,000바트 입니다. 제가 구매한 광각렌즈보다 비싼 값이네요. 

초등학교 운동회때 백원주고 구경했던 필름 입체 무비

홈씨어터를 위한 프로젝터 샵까지 있어요. 

어떠셨나요? 전체적으로 포춘 타운 안에 있는 아이티 몰의 전자기기 매장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방콕은 세금 때문에 수입물품의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높기 때문에 이곳에서 여행객이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얼마 없을 거라 보지만 다양한 물품들과 의외로 저렴한 중고제품등을 찾을수 있기에 전자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면 분명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실 겁니다.

주변에 라차다 딸랏 롯파이 야시장도 멀지 않으니 낮 시간에는 에어컨을 쐬며 이곳에서 아이쇼핑을 즐긴 다음 밤이 되면 딸랏 롯파이에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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