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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사람이 붐비고 시끄러운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이날은 뭐에 홀렸는지 

무작정 카오산 로드를 방문했어요.

카오산 로드는 특히 가기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밤중에 가는것은 피하려고 했는데.

왜 아무리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가끔은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둘러쌓여 있고 싶고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날 

이 날이 바로 그런 날 이었습니다.

 


카오산로드에 가기위해서는 택시를 타야 했어요.

이곳은 주변에  mrt나 bts가 없기때문에 가기위해선 택시를 타야합니다.

그나마 방콕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 택시비는 저렴하게 나와요.

혹시 왓포사원이나 팁싸마이 여행 일정으로 잡으신 분들은 그 일정에 카오산 로드를 추가 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왓포사원과 팁싸마이에 위치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일단 카오산 로드를 가기위해  카오산 로드 근처에 위치한 람부뜨리 로드에 먼저 갑니다.



람부뜨리 로드는 카오산 로드에 방문하기 전에 가는 워밍업 같은 느낌입니다.

람부뜨리 로드 초입에서부터 카오산 로드로 점점 향해갈수록 분위기가 서로 섞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할수 있는 거죠.

평일에 방문했던 지라 아직 이곳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중간에 길거리에서 마사지를 받는 샵들도 종종 보이는데 발마사지 한번이면 이곳 카오산 로드를 걸으면서 쌓인 피로가 한번에 풀릴거 같은 기분이겠네요.



카오산 로드를 주로 여행하고 싶은 관광객 분들은 이 곳 이비스 스타일스에 예약을 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보통 이비스 계열의 호텔은 객실이 조금 작은 경향이 있는데 이곳은 익스피디아에서 참고하니 28m2는 되는 것 같네요.

리뷰도 상당히 괜찮은 편의 호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키스하려고 했던 동상이었습니다. 

람부뜨리 로드와 어울러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이곳은 카오산 로드 스타벅스 옆에있는 야외 바 인데요.

분위기가 괜찮아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바로 이곳이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 거리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제부터는 카오산 로드에 진입하게 됩니다.



카오산 로드에 진입하니 본격적으로 길도 조금 넓어지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대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중에는 이미 거나하게 취해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거리를 카메라로 찍으니 포즈를 취해주는 사람들도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 곳 만큼은 카메라에 호의적인 인상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엄청나게 유명한 조조 팟타이 입니다.

한국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카오산 로드를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로 서양쪽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는 카오산 로드의 클럽 

더 클럽도 카오산 로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크게 걸려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으실 거에요.






한참을 길을 걷다 목이말라 수박주스 하나 구입했습니다. 



50바트의 수박주스는 여태먹어본 수박주스중 가장 맛이 없었어요.

수박먹을때 나오는 물을 가지고 만든 것 같은 밍밍한 맛의 주스 였습니다.

땡모반을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면 안됩니다.!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던 카오산의 명물

맥도날드 카오산 입니다.

카오산 로드만을 위한 I love khaosan이 눈에 띄네요.




약간 기분이 다운되어 있을때 그리고 조금 외로움이 느껴질 때 이곳 카오산로드에 방문해서 이곳의 방문한 다른 여행자들로부터 활기찬 기운을 같이 공유한 느낌이에요. 

덕분에 이곳 카오산로드 탐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우울했던 기분은 어느새 사라지고 산뜻한 기분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걷다 보니 왜 카오산로드가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지 조금은 알게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곳은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이 곳을 방문한 사람 그 자체가 관광지를 만드는 곳 입니다.

관광을 하면서 나 역시 관광지의 일부가 되는 곳 카오산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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