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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목이야말로 그 나라의 문화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 인거 같습니다.

저는 거리나 작은 골목을 되게 좋아하는데요. 

그곳에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나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하나의 대표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콕의 도심 부분은 사실 어느 나라 대도시와 비교해 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심지역에서 벗어나서 골목으로 들어오면 얘기는 매우 달라지죠.

오늘은 한적해보이는 주택가의 한 골목의 사진을 촬영해 보았어요.


이 골목은 주택가와 함께 나무나 덩쿨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요.

제가 태국이라고 생각했던 분위기가 바로 이런 분위기인데 

방콕 중심지에 자주 있다보면 가끔 동남아가 아닌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 온 느낌이 들어요.

특히 시암같은 경우는 미래를 온 느낌마저 들죠.



골목을 계속 걷다보니 꽤나 멋진 목조건물이 있었습니다.

집 펜스의 무늬나 조각도 상당히 섬세한데 

직접 이 곳에 사는건 어떨지 모르겠으나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은 정말 멋있네요. 



이 집을 보면서는 왠지모를 기시감이 들었어요.

몇년전 꿈에서 본듯한 그런 집이었거든요.

약간 일본풍 스타일의 집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골목 그 자체가 나무와 풀로 뒤 덮혀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의 골목과는 외관상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네요.

골목 전체에서 태국만의 아우라를 뿜고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거리였어요.


물론 이 곳도 저렇게 초 고층 콘도가 들어서고 있어서 몇년안에는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게 될지 모르겠네요.

도시가 발전하면서 점점 그 거리만이 가지고 있는 오랜 개성이 사라지는 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씁쓸하게 느껴지나 

살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거리시리즈는 틈나는 대로 개성있는 거리가 발견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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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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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버거 시리즈 입니다.

지난번 아르고버거 이후에 다른곳의 버거도 먹고 싶다고 생각해서

전에 에그베네딕트가 괜찮았던 101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그곳의 추천메뉴 치즈버거가 220바트에 판매되는 걸 봤었거든요.

그래서 스쿰윗 101/1에 위치하고 있는 101레스토랑에 다시 방문했어요.


지난번과 바뀌지 않은 여전한 분위기 

매장 자체를 큰 캔버스 삼아 미완성된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이 벽면을 색칠해 놓은게 이 곳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어요.

이미 치즈버거를 먹으려고 온 이상 자리에 앉자마자 치즈버거와 제로콜라를 주문합니다.



치즈버거는 220바트 입니다.

이곳의 햄버거 가격을 생각하면 수제버거가 200바트 초반대의 가격이면 저렴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냥 콜라는 너무 맛이 강해서 제로콜라만 마시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방콕의 거의 모든 음식점에도 제로콜라는 주문 가능하기에 이곳에서도 제로 콜라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분정도 지나니 기다리던 버거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버거는 작은 크기였는데 감쌀수 있는 종이만 있으면 그냥 손으로 들고 먹고 싶었습니다.

비주얼은 치즈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그런 버거를 상상하며 주문했으나 

버거안에 슬라이스 치즈가 하나 끼워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약간은 실망했어요.

한입 먹어보니 소고기 패티는 나름 괜찮습니다. 위에 올려진 양파와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소고기랑 양파와 함께 먹으면 묘하게 불고기 맛이 난단말이죠 참~!!

소고기 패티가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버거라고 생각한 순간~!!

의외의 다크호스는 다른곳에 있었습다. 


감자튀김이었어요.

한국 버거킹에서 볼 법한 두께로 썰어진 감자튀김인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맛이 괜찮았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감자 입자가 씹히는게 먹으면서도 이건 진짜 잘 튀겨졌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저는 햄버거를 먹을때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은 맛만보려고 조금만 먹고 남기거나 심지어 패스트푸드에 가도 감자튀김 말고 다른것을 주문하는 스타일 인데요.

이 곳은 정말 깨끗하게 비우고 안에 남아 있는 부스러기까지 먹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버거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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