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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5월말부터 10월까지의 우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전에 포스팅에도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우기라고 하더라도 하루종일 비가 오지는 않아요.

정말 하루에 30분정도 거의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오곤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비가 2시간정도 앞이 안보일정도로 계속 내리기 시작했어요.

마음속으로 아 오늘은 제법 많이 내리네 라고 생각했는데 밖을 보니 도로가 난리가 나버렸네요.

태국에 지내면서 도로에 이렇게 물이 차오른건 처음봅니다.

물론 태국의 도로의 배수 시스템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뒤쳐져 있기 때문에 가끔 물이 빠지지 않고 물이 찬다고 사진으로는 많이 보았으나 실제로 본건 이날이 처음이었어요.

덕분에 길도 건너지 못하고 이날은 과일을 사러 슈퍼도 가지도 못했죠.

하지만 이상한 것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도로를 운전하는 태국사람들은 묘하게 자연스러웠던 거네요.

뭐 항상 있는 일이라는듯이..



단 두시간만의 폭우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차가 다니는건 이해하겠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오토바이도 다니더군요.

사진으로 보기보다 훨씬 물이 깊게 차올랐는데도 불구하고 뭐 전혀 신경안쓰는군요.

방콕이나 특히 파타야쪽은 우기때 가끔 폭우가 내리면 이렇게 물이 차는 곳이 많이 있으니 

여행오시기 전에 미리 머무시는 곳 주변이 물이 자주 차는 곳인지 검색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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