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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버거 시리즈 입니다.

지난번 아르고버거 이후에 다른곳의 버거도 먹고 싶다고 생각해서

전에 에그베네딕트가 괜찮았던 101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그곳의 추천메뉴 치즈버거가 220바트에 판매되는 걸 봤었거든요.

그래서 스쿰윗 101/1에 위치하고 있는 101레스토랑에 다시 방문했어요.


지난번과 바뀌지 않은 여전한 분위기 

매장 자체를 큰 캔버스 삼아 미완성된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이 벽면을 색칠해 놓은게 이 곳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어요.

이미 치즈버거를 먹으려고 온 이상 자리에 앉자마자 치즈버거와 제로콜라를 주문합니다.



치즈버거는 220바트 입니다.

이곳의 햄버거 가격을 생각하면 수제버거가 200바트 초반대의 가격이면 저렴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냥 콜라는 너무 맛이 강해서 제로콜라만 마시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방콕의 거의 모든 음식점에도 제로콜라는 주문 가능하기에 이곳에서도 제로 콜라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분정도 지나니 기다리던 버거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버거는 작은 크기였는데 감쌀수 있는 종이만 있으면 그냥 손으로 들고 먹고 싶었습니다.

비주얼은 치즈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그런 버거를 상상하며 주문했으나 

버거안에 슬라이스 치즈가 하나 끼워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약간은 실망했어요.

한입 먹어보니 소고기 패티는 나름 괜찮습니다. 위에 올려진 양파와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소고기랑 양파와 함께 먹으면 묘하게 불고기 맛이 난단말이죠 참~!!

소고기 패티가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버거라고 생각한 순간~!!

의외의 다크호스는 다른곳에 있었습다. 


감자튀김이었어요.

한국 버거킹에서 볼 법한 두께로 썰어진 감자튀김인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맛이 괜찮았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감자 입자가 씹히는게 먹으면서도 이건 진짜 잘 튀겨졌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저는 햄버거를 먹을때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은 맛만보려고 조금만 먹고 남기거나 심지어 패스트푸드에 가도 감자튀김 말고 다른것을 주문하는 스타일 인데요.

이 곳은 정말 깨끗하게 비우고 안에 남아 있는 부스러기까지 먹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버거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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