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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이라고 하면 한국에서 받는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이마사지를 빼놓을수 없죠.

저 역시 가끔 마사지를 받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오래 거주하다보니 여행을 오는 사람들보다는 많이 받지는 않지만 보통 2주에 한번쯤 몸이 찌뿌둥할때나 많이 걸어 다리에 피곤이 쌓였을때쯤에 한번쯤 받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번도 타이마사지샵에 대해 포스팅하지 않은 이유는 같은 가게라고 하더라도 마사지사에 따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쉽사리 추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괜찮은 마사지샵들은 마사지사들을 관리하며 전체적인 시스템 자체를 만들어놓기는 하겠지만 그런 곳들은 대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태국에서 받을만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 잘 가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고급스러운 유명 마사지샵 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분위기가 괜찮은 곳을 선호합니다. (특히 좀 조용한 곳이요.)

오늘 포스팅 하는 곳은 bts 프롬퐁역 근처에 위치한 반 타이라는 곳 입니다.(태국의 집이라는 의미라네요.)


반타이 마사지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오후11시30분 


반타이 마사지는 마사지샵부터 전통적인 태국건물 외관이라 외부에서 봐도 딱 튀는 누가봐도 타이마사지 전문점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 마사지샵에 문을 열고 들어설때 목조건물의 냄새랑 각종 마사지크림의 냄새가 좋더라구요. 

마사지를 받기 전부터 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날은 여자친구랑 함께 방문했었는데 일반적인 발 마사지나 타이마사지를 받을까 하다가 오일마사지를 받기로 했어요. 

여자친구는 태어나서 한번도 마사지를 받지 않았다고 하더군요.(의외로 태국사람들 중에는 마사지를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그래서 타이마사지는 조금 강할거 같아 오일마사지로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인 길거리 마사지샵에 비하면 조금 가격이 더 나간다고 할수 있지만 유명 고가마사지샵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에요.  오일마사지 외에 발마사지와 타이마사지는 1시간에 350바트 정도하더군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가격대 치고는 마사지룸의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에요.

오일마사지는 마사지를 마치고 샤워를 해야하기 때문에 각 방마다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는 3층에서 받을수 있습니다. 

마사지룸의 분위기 역시 이곳 가게의 분위기에 맞춰서 전통 태국스타일로 꾸며져 있는데 상당히 어두워서 잘 안보일수 있지만 벽지나 등의 분위기 그리고 사용하는 소품 하나하나가 태국의 스타일을 내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게 느껴져요.

이런 힐링을 위한 오일마사지 같은경우에는 차분한 분위기 역시 상당히 중요하기에 이런 디테일역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1시간짜리 오일 마사지를 받는데 확실히 오일마사지라 너무강하지도 않고 강도가 딱 제가원하는 수준이에요.타이마사지 같은 경우는 장소에 따라 너무강한곳도 있어 마사지를 받고난 후에 부작용으로 열이오르는 경우도 있어 저는 오일마사지를 더 선호합니다. 

두분의 마사지사 분들이 사이가 좋으신 분들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싱크로가 잘 맞아 거의 같은동작으로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마사지를 하는 내내 강도가 센지 확인도 계속 해주셨구요. 

그렇게 한시간동안 마사지를 받고 샤워를 마친후에 계산하러 리셉션에 가니 제 신발과 레몬티가 먼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태국의 마사지사분들의 시급은 노동에 비해 너무나도 적기 때문에 팁에 많이 의존한다는 말을 들어 마사지 요금 700바트에 팁 100바트를 따로 더 드렸어요. 

반타이는 방콕에서 지내며 한박자 쉬고 싶을때 조금은 머리를 비우고 몸을 가볍게 하고 싶을때 도움이 되는 그런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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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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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역 터미널21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볼일을 마치고 나니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은데 뭔가 먹고는 싶은 그런 애매한 기분이 드는거에요. 

식사를 하기에는 너무 거북할거 같고 그렇자니 안먹자니 아쉬운..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싶었는데 마침 여차친구가 이쪽에 괜찮은 디저트카페가 있다고 추천을 해줘서 코드라는 디저트 카페를 한번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터미널21 4층에 위치한 곳인데요. 매장옆에 열차모양의 공간이 따로 있어 터미널21을 자주 가셨던 분들은 눈에 익은 곳일겁니다. 


CODE

영업시간: 매일 오전11시 ~ 오후10시


카페에 들어서서 한눈에 보기에는 내부에 테이블도 얼마 없고 좁아보이는데 저렇게 따로 열차로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의외로 넓은 카페라고 할수 있네요.

분위기는 일반 디저트 카페처럼 밝고 화사한 분위기 입니다. 열차 내부테이블은 들어가지 못해서 확인하지 못했으나 외부와는 조금 다른 조용한 분위기 일거 같아요.


주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여자친구가 추천해준 누텔라 라바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00바트 누텔라 라바 토스트는 180바트 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저렇게 귀여운 모양의 번호표를 주는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그냥 딱 달달한 디저트랑 같이 먹기 괜찮은 수준. 


역시 이곳에서 먹었던 대박 메뉴는 이 누텔라 라바 토스트라고 할수 있겠네요. 

180바트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토스트, 초코 후레이크, 생크림,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생각보다 알찬 구성으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토스트의 크기도 그렇게 작지도 않고요.

원래 이 디저트카페는 리뷰할 생각이 없었지만 이 누텔라 라바 토스트를 보자마자 이건 포스팅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카메라로 찍어봤습니다. 

토스트를 갈라보면 저렇게 따뜻한 누텔라 초코가 용암처럼 흘러나와요. 

이게 아이스크림과 후레이크 그리고 토스트를 곁들여 먹으면 브라우니 먹는느낌도 나고 곁들여 먹는 것에 따라서 식감이 변하니 다 먹을때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물론 맛은 누텔라가 들어간만큼 무진장 달지만 가끔은 칼로리 생각은 딱 지워버리고 이런 달달한 음식으로 마음을 힐링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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