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순천 유일의 특급호텔인
4성급 호텔 에코그라드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호텔 예약사이트를 검색하다가
4성급 호텔 치고는 매우 저렴한 가격인
평일 룸 6만 6천 원이라는 (조식 제외)
가격에 이끌려서
한번 다녀오게 되었어요.
호텔의 위치는 순천 버스터미널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위치하고 있었고
택시를 이용했을 때는
5~6천 원 정도 나왔고요.
개인적으로 호텔에 도착하여
독특한 호텔의 외관에서부터
분위기 있는 호텔 로비
개방감이 가득한 호텔 복도까지
호텔 객실에 다다르기 전의 코스의 분위기가
자연스레 호텔 객실의 기대치를 높이게 만들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디럭스 더블룸은 흰색 바탕에
연두색으로 포인트를 준
부티크 스타일의 객실이었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객실의
넓이는 33m 2로 상당히 넓은 편이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침대에서 티비 테이블까지 공간이
상당히 넓어 짐이 많은 경우에도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객실에는 세로 2미터 가로 1.8미터의 큰
킹사이즈 침대가 있었지만
상당히 딱딱한 편이었고 누웠을 때도
등에서 스프링이 느껴지는 듯해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침구류 역시도 상당히 얇은 게 들어가 있어
만족스럽지는 못했고요.
객실 컨디션은 사진으로는 일견 깔끔해 보이나
카펫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었고
객실 자체도 이곳저곳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룸 자체가 고층이라
뷰가 상당히 괜찮았어요.
앞을 가로막는 건물들도 없었고
순천시내의 모습에
왕의산까지 바로 바라보고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넓은 객실만큼이나
이곳 에코그라드 호텔의
욕실 역시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욕실의 구조 역시
가운데 욕실 기둥을 중심으로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나뉘어 있는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구조였어요.
욕실 어메니티는 향이 약한
국내 제품이 들어가 있었고
사용감 역시 나쁘지 않았습니다.
칫솔세트와 면도기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게 좋았고요.
하지만 욕실에서 꽤나 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욕실과 객실 사이에 문이 없다는 겁니다...
제가 특이한 구조의 객실을 많이 보았어도
이렇게 욕실의 문 자체가 없고
커튼으로만 해결된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저야 이번에 혼자 투숙했으니 괜찮지만
두 명 이상이 이 객실을 사용할 때는
어떻게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지
상상만 해도 난감하더라고요.
이 이외에도 객실의 난방기는
이렇게 침대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난방기가 오래되었는지
소음이 상당히 심해서
잠을 3시간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제 객실의 난방기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잠에서 깬 시간이
새벽시간 때라 객실 바꿔달라고
하기도 애매할뿐더러
다른 객실의 난방기가 괜찮을지 알 수 없기에
그냥 이 객실에 머물기로 했어요.
결과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이곳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의
숙박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였습니다.
더욱더 자세한 리뷰는
아래 영상으로 남길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시고
저는 다음 호텔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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