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목포의 유일한 특급호텔인
4성급호텔 호텔현대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호텔현대는 영암삼호방조제쪽
근처의 산위에 위치한 호텔인데요.
오션뷰 객실에서 보는 뷰가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
일부러 맑은 날을 골라서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목포버스터미널에서
300번 버스를 타고 이곳에 방문했는데
버스시간도 1시간정도 걸리고
버스편도 하루에 10편남짓이라
이곳에 방문하실 분들은
자차로 가는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도착한 호텔로비는
특급호텔답게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비 왼편에는 프론트와
오른편에는 아트 갤러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곳곳에 사진찍을만한 장소도 많아
로비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객실로 향했습니다.
객실은 운이 좋게도
가장 고층인 10층의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객실은 전통적인 관광호텔의 이미지였어요.
이전에 방문하였던
신안비치 호텔의 객실과도 상당히
흡사한 이미지 였습니다.
객실 한가운데는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데
크기는 세로 2미터 가로 1.8미터의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침대였습니다.
매트리스가 좀 단단한 편이었지만
시트나 이불모두 부드러운 촉감이라
잠잘때는 쾌적하게 잘수 있었어요.
호텔 설명에 따르면
디럭스 더블룸의 크기는 35m2인데
침대도 큰편인데다
침대 왼쪽에 위치한 테이블이
자리를 너무나 많이 차지하기에
객실은 크기에 비해서 좁아보이는 편이었습니다.
호텔의 오래된 연식에도
제가 배정받은 객실의 가구들은
관리가 잘된편이라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카페트의 낡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객실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다만 당연히 화장대겸 테이블 뒤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플러그가 없어
노트북 등으로 객실에서 작업을 할때에는
이렇게 작은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의
다른 블로그 글에서만 봐도
객실에 미니바가 있었던거 같은데
현재는 미니바는 전부 없어지고
기본 티백과 웰컴드링크
그리고 종이컵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부러 맑은날을 골라서
예약한 만큼
객실에서 보는 뷰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호텔의 위치 자체가
상당히 높은곳에 위치한 탓에
밤에는 제법 많은 별들도 볼수 있었구요.
아래는 제가 호텔에서 직접 촬영한
하룻동안의 타임랩스 인데
별의 움직임도 조금 담아 보았습니다~~
욕실은 가운데 세면대를 중심을
왼쪽에는 비데와
오른쪽에는 욕조와 샤워기가
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욕실 크기 자체는 넓은편이었지만
객실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훨씬 덜 느껴졌고
욕실안의 세면 기기들도
조금은 오래되고 투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욕실 용품은 빗을 포함해서
칫솔 치약세트가 들어있었으며
어메니티 세트는
알로바디라는 제품이었는데
달콤한 향이 제법 오래가는게
사용감은 괜찮았어요.
호텔의 조식은 1층에 위치한 토파즈레스토랑에서
아침 6시반부터 일치감치 시작되었습니다.
조식의 가격은 일반1인 27,000원
투숙객에 한해서는 할인이 적용되어
23,000원에 먹을수 있었어요.
런치나 디너 뷔페도 따로 운영하는만큼
레스토랑은 꽤나 큰 규모였어요.
창가쪽에서 보이는 뷰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되도록이면 창가쪽 자리를
잡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식은 뷔페식이었는데
베이커리류 한식
더운요리 차가운요리 디저트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먹어보기 위해서
디저트 포함 3접시 정도 먹었는데
음식들은 전부 무난한 편이었고
직접 조리해주시는
프렌치토스트와
과일중에 파인애플은
꽤 맛있었습니다.
역시 뷔페식은 무의식적으로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한번은 머물러 보고 싶었던
목포 호텔현대에 숙박해보았습니다.
하룻동안 머물러본 장단점을
짧게 이야기 해보자면
장점으로는
1.객실에서 보는
오션뷰를 꼽을수 있겠네요.
일부러 맑은 날을 선택해서 방문한 보람이 있을만큼
객실에서 보는 뷰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2.그리고 특급호텔 답게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많은 편이라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하루정도는 호텔안에서 편하게 쉴수 있다는것
3.호텔의 로비와 정원등 곳곳에
사진찍을 만한 멋진 장소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단점을 꼽아보자면
1.고급스러운 호텔의 로비와 외관과는 다르게
객실은 평범한 편이며
묘하게 편의성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2.그리고 대중교통으로는 엄두도 내기힘든
위치역시 주요 단점으로 꼽을수 있겠네요.
저는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서
1인조식 포함해
15만원정도에 투숙하였는데요.
종합적으로 체크아웃 후에 느껴지는
이곳의 만족감은
중간정도의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다음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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