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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라멘이란 곳을 방문해 봤습니다.

이 곳 콘캔 센트럴 플라자에서 영화를 보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라멘집

그것도 당당하게 메뉴에 절대 맛있음 이라고 적어놓은 메뉴

이름하야 돈코츠 돈카츠 라멘~!!!

아니 저런 발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라는 생각에 한참을 메뉴를 바라봤어요.

궁금하면 한번 또 먹어봐야죠~!


이 날 근무하던 근무자가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다른 손님들에게 주문한 음식이 늦는다고 사과하더군요.

가장 바쁜 점심시간이었지만 홀에서 서빙하는직원이 한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음식도 주문하고 받아보기까지 40분 정도 걸렸어요.

의외인건 근무중에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해 나오는 사람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불평을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렇게 해서 40분만에 받게된 돈코츠 돈카츠 라멘입니다.

밥이 먹고 싶어서 사이드로 밥도 같이 주문했고 음료는 녹차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녹차역시 달달한 맛이라 이런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설탕은 빼달라고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해요.

어찌되었든 기대를 가지고 맛을 보았으나 

역시!! 다들 시도하지 않는건 이유가 있어서 일까요.?

그냥 돈코츠 라멘에 돈카츠를 적셔먹는 맛인데 더 안좋았던건 국물이 이건 돈코츠라멘이라고 말할만한 수준이 아니에요.

외국인을 생각해서 마일드 하게 만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리곰탕면하고 조금 비슷한 국물맛이 나네요.

진하지 않고 너무나 묽어요 국물이.. 

뭐 어찌되었든 179바트의 비용을 내고 호기심은 풀었구나 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추천드리기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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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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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여행을 가면 항상 그곳에 있는 영화관을 방문합니다.

마침 날도 수요일이라서 (태국은 수요일에는 영화관람료가 정말 저렴해 집니다.)

이번에도 콘캔에 있는 극장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콘캔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센트럴플라자로 갑니다.

이곳 센트럴플라자는 돔형식의 상당히 특이한 형태의 모습이네요. 

규모 역시 도시에 비해 상당히 큰 규모이구요.

이 곳 콘캔 센트럴플라자 안에는 sf시네마라는 영화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곳 콘캔에서 머물면서는 날씨 운이 상당히 따르네요.

머무는 기간 내내 푸른하늘과 투명한 구름을 바라볼수 있었습니다. 

밤에는 별 또한 많이 보였구요.

이 곳 센트럴플라자 sf시네마는 4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작은 도시라 그럴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태국 sf시네마 계열이 메이저 시네마 계열보다 인테리어가 심플한 감이 있어요. 

메이저시네마 계열의 극장 인테리어는 정말 화려함의 극치인데 반해 sf시네마는 그냥 깔끔하네 라고 느껴지는 이미지네요. 

그나저나 이곳에서 제 인생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관람료가 무려 80바트 였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3,000원 정도의 금액이네요.

제가 처음 제돈내고 영화를 본 90년대 후반에도 1인당 5천원은 했던거 같은데 

2018년에 이 금액은 믿을수가 없네요. 이게바로 태국 수요일의 축복입니다.


관람료가 80바트이지만 극장은 기본은 해주는 극장입니다.

sf시네마 2관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200석 규모의 중급 상영관이었습니다.

각 좌석의 단차가 좀 낮은 감이 있었으나 제 앞에 사람이 앉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는 되지 않았으며

낮은 단차로 인해 조금은 화면을 올려다 보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스크린은 2.35 :1 비율의 시네마 스코프 비율의 스크린 이었으며  조금 어두웠으나 딱히 해상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사운드는 여타 태국영화관의 사운드 시스템이 그러하듯 항상 기본은 해줍니다. 

태국의 극장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소리가 좀 더 높고 날카롭게 세팅이 되어있는거 같아요.

여태까지 한번도 태국에서 영화를 보면서 사운드로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영화 베놈은 생각보다 예고편과는 다른 이야기 더군요.

예고편만 놓고 봤을때 상당히 그로데스크한 베놈의 이미지와 전체적인 분위기로 미루어 짐작한 바 

다크한 히어로가 탄생하겠구나 라고 생각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영화일거라 생각하고 영화를 관람했는데

왠걸..!! 상당히 밝은 톤과 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를 내내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심지어 저 징그럽게 생긴 베놈은 극 후반에는 귀엽게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영화 중반에 펼쳐지는 오토바이 씬은 상당히 공을 들여 찍었고 실제로도 상당한 수준의 액션이나

예고편이나 사전에 이미 너무많이 노출을 해서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2000년대 초반 히어로 영화의 붐이 막 일어났을때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네요.

영화 공개직후 각종 평론가나 관객의 평가가 안좋아서 기대를 많이 하지않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어요.

역시 기대치를 내려놓으니 좋게 보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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