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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가던중 이른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라는 생각에 무교동을 여자친구와 

어슬렁 거리고 있었는데 

문득 무교동 북어국집이 떠올라서 와봤어요.


이곳 무교동 북어국집은 1968년에 개업해

벌써 50년이나 영업하고 있는 

서울 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무교동 전통의 맛집인데요.


제가 이쪽 근처의 호텔에서 근무했을때도

한국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본사람들에게도 자주 

근처에 유명한 타라스프야를 알려달라고

요청을 자주 받았던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야간에 근무가 끝나면 자주 갔던 곳이고

과연 태국사람의 입맛에는 어떨지도 궁금해서

우리는 무교동 북어국집으로 향했습니다.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동 을지로1길 38






무교동 북어국집은 

장소를 정확히 모르면 은근히 찾기가 힘든데

서울시청옆에 위치하고 있는 

익스체인지 몰 건너편에 있는

엔젤리너스 커피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골목부분이 최근에는 

오픈되어 있어서 예전보다는 발견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항상 이곳에 아침시간에만 방문해서

웨이팅없이 북어국을 먹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골목을 돌자마자

엄청나게 줄이 늘어서 있네요. 

입장까지 약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무교동 북어국집 영업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매장에 입장하니

입구 바로 옆에서부터 

분주하게 북어국을 담는 모습이 보입니다.



뭐 식사시간대는 항상 자리가 없다시피 해서

가끔은 긴테이블에 일면식이 없는 손님과도 

한자리에서 식사를 해야할때도 있어요.


이번에도 가운데 긴테이블을 배정받았는데

옆에는 어떤 할아버지 한분과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마자 주문할 필요없이

사람수에 맞춰서 북어국2인분이 나옵니다.

북어국은 1인분에 7,500원이에요.

아침에 손님이 많이 없을때는 달걀후라이도 

추가로 주문할수 있으나

점심때는 달걀후라이는 주문이 안되더군요. 



테이블에 부착되어 있는 반찬통에는

부추김치와 배추김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집은 김치도 김치지만

같이 나오는 시원한 동치미가 진짜 일품이에요. 



두부가 가득한 북어국의 시원한 국물 한번 맛보고


바로 밥을 투하합니다. 


먹다가 중간중간 발견할수 있는 큼지막한

북어는 별미~!!

북어국의 맛은 조금은 심심할수 있으나

한수저 한수저 먹을수록 

배속에서 시원하게 퍼지는 깊은 맛을 담고 있어요.


우리만이 알수 있는 그 느낌 

'시원하다'

라는 한마디로 줄일수 있는 맛 입니다.


여자친구는 태국에서 진생이라는 한식당에서

북어국을 먹을때는 잘먹었는데 

왠지 이곳의 북어국은 입에 맞지는 않는거 같네요.

일단 표본이 적기는 하나

태국인의 입에는 그리 잘 안맞는 걸로 

성급한 결론을 내봅니다.


맛집에 왔으니 인증샷도 한장 남겨주고~!!


이상으로 무교동 전통의 맛집

무교동 북어국집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블로그는 매일 오후4시에 업로드 됩니다.

그럼 또 봐용~!!

블로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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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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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봉추찜닭에 왔습니다.

저는 사실 찜닭보다는 치킨을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 

같이 방문한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먹었던

봉추찜닭이 인상 깊었는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찜닭찜닭 노래를 부르더군요.

'심지어 한국에서 찜닭 재료까지 사갔어요'


그래서 마침 신도림에 네일하러 온김에

디큐브시티6층에 위치하고 있는

봉추찜닭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서울에 그렇게 몇년동안 살았음에도

찜닭을 먹으러 가는건 이번이 

저도 처음이었네요. 



봉추찜닭 디큐브시티점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360-51

tel:02-2210-9645

매일 오전 11:00~오후 9:00




봉추찜닭은 디큐브시티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찾아가는 길에 보니 

이런저런 눈에 띄는 카페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6층에 위치한 봉추찜닭에 도착했어요.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그런지

이미 매장안은 손님으로 가득차있네요.



주문은 간단하게 찜닭 소자리 하나랑

공기밥2개 추가했네요.

찜닭은 처음이라 기본적으로 

공기밥이 같이 안딸려나오는줄은 

몰랐네요. 



간단함의 극치인 밑반찬

김치는 먹을만 하고

동치미는 많이 별로더군요. 

심심한 맛. 


메인인 찜닭 나왔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전에 블로그에도 

첫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일지 몰라도

막상먹다보면 2명에는 소가 적당하다고 하여

소자를 주문했는데 

진짜2명에는 소자가 딱 맞는 양인거 같아요.


고기의 양이 조금 적은듯하나

생각보다 당면등이 많이 들어있어

먹으면서도 모자라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맛은 찜닭맛이 다 그렇듯 

짭쪼름한게 밥하고 잘 어울립니다. 

특히 같이 나온 당면이  굵기가 굵어서 그런지

묘한 식감을 주는게 맛이 괜찮더라구요. 



당면이 매력포인트 찜닭~!!



그렇게 한끼 하니 26,000원이 나왔습니다.

목포에도 봉추찜닭이 있는데 

목포와 서울은 가격이 다른것 같더군요.

같은 프렌차이즈임에도 지역별로 

가격차이가 있는건지. 


오늘 포스팅은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그럼 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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