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동대문 근처에서 잡게되어
동대문 주변을 둘러보던 중
흥미로운 중국집을 발견하게 되어
한번 들어가 봅니다.
동화반점인데
간판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이라고 당당하게 홍보하고 있는 곳이네요.
뭐 이정도면 조금 비싸더라도
실패할 일은 없을거라는 믿음하에
한번 들어가 보았어요.
동대문 동화반점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 장충단로13길 7
tel :02-2265-9224
영업시간 :매일 오전11~오전5시
1~2층으로 되어 있는 중국집인데
식사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자리가 꽤 남아 1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중국집 구석구석 간판의 문구처럼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느껴져요.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한국분이 아닌듯
유창한 중국말로 얘기를 하시네요.
메뉴의 가격은 일반적인 중국집 수준..
저희는 삼선짬뽕하나와
삼선 간짜장 하나를 주문했어요.
가급적 처음가본 중국집은 제가 자주먹는
삼선짬뽕으로 맛을 평가하려고 하거든요.
여자친구가 주문한 삼선간짜장
일반 비벼주고 몇번 맛을봤지만
태국인인 여자친구에게도 맛이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이 있어
고춧가루를 몇번이나 넣었어요.
그러니 좀 더 낫더란.
그리고 제가 주문한 삼선 짬뽕입니다.
해산물 특히 오징어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는 스타일이에요.
일단 먼저 국물맛을 맛보는데
요즘 인기가 있는 불맛이라든지
고기가 들어가 있는 진한국물 계열의
짬뽕과는 다른 해산물계열의 맑은 국물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인데
호불호를 따지자면 저는 불호에요.
맛자체가 옅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제 입에는 많이 심심한 맛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짬뽕에 짜장면이면 몰라도
짬뽕에 고춧가루 넣기는 애매하고 ..
안에 들어가 있는 해산물은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맛이 너무 연하네요.
면하고 국물을 같이 먹어도
면에서 밀가루 향이 날 정도로요..
이곳을 찾아오려고 일부러 오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란
문구를 보고 제법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배신당한 느낌이 드네요.
이곳의 삼선짬뽕은 제 영혼을 치료해 주지못합니다.
아쉬움만 남은 동대문 동화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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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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