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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계속 가야지 가야지 했었던

목포 서울분식에 다녀왔어요.

사실 목포에 와서 가장먼저 가고싶었던

맛집 중에 하나였는데요.


이곳을 가려고 무려 4번이나 방문했음에도

재료소진1번 

영업안함 3번으로 먹어보질 못해 

'나와는 연이 없는 곳이구나'

라고 낙담하고 있는 찰라

우연히 정명여고 앞을 지나칠때 

열린것을 발견하고 냅다 달려가봤어요.


서울분식은 솔분식과 더불어서 

정명여고 먹자 골목을 아직까지 지키고 있는

전통있는 분식집 입니다.


한 때는 목포의 대표적인 먹자골목 이었던

정명여고 앞 거리도 

이제는 몇몇 분식집을 제외하고

모두 폐업하게 되어 분위기가 썰렁하지만

매스컴의 취재로 인해 

이곳 서울분식만큼은 아직도 

성업중에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포 서울분식 

전라남도 목포시 대성동 84-18

061-242-1662

영업시간 오전 11:00~재료소진시

매주 화요일 휴일




매장은 옛날 분식집 스타일인데

분식집 치고는 생각보다 매장이 넓어요.

테이블은 15개 정도 되어보였어요.

제가 이곳에 온 시간이 오후1시였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찾을정도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되도록 12시 이전에 가는게

조금은 편하게 드실수 있을거 같아요.



반찬과 물은 셀프에요.

반찬은 단무지랑 깍두기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네요.



메뉴판입니다.

몇몇 돈가스 메뉴를 제외하고는

전 메뉴가 5천원 이하이듯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제 친구가

서울분식 돈가스는 정말 거대하니

남자 2명이더라도 돈가스2개보다는

돈가스1개와 쫄라 같은걸 주문하는게 나을거야

라는 조언을 해주었는데 .

저는 과감하게 조언을 무시하고 

수제 왕돈가스 2개를 주문했어요.


나 돈가스는 제법 먹는다고`!!






대망의 왕돈가스가 나왔어요.

처음 받자마자 느낌은

이걸 어떻게 다 먹으라는 거지? 라는 수준의

엄청난 크기였습니다.





단순히 큰고 얇은 수준의 돈가스가 아니라

이것 두께보세요..

일반 분식돈가스가 이정도의 두꺼운건 

한번도 보지 못했었는데..


일단 크기로는 정말 압도적인 

크기였습니다. 



소스는 두개가 나오는데 

오른쪽의 소스가 일반 돈가스 소스

왼쪽의 소스는 매운카레 소스 였는데

매운카레소스가 돈가스랑 

궁합이 상당히 괜찮았어요. 







호기롭게 1인 1돈가스를 주문했던 우리는

'도대체 여고근처의 분식집 돈가스가

어째서 이정도 크기를 가지게 되었나'

라는 논의를 끝의로 각각 이정도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돈가스는 고기가 두꺼운 것에 비해서

잡내도 나지 않고 식감도 괜찮아

6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질이 말도 못하게 좋은 수준이었어요.


다만 고기에 간이 많이 심심한 편이라

소스가 먼저 떨어지면 

맛이 금방 물릴수도 있겠더군요. 

그런점을 감안 하더라도 

분식집 돈가스 치고 재료가 정말 

괜찮다는게 먹으면서도 느껴질 정도였어요.


학교옆 분식집 특성상 카드는 받지 않지만

메뉴들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은 가더군요.


이상으로 서울분식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블로그는 매일 오후4시에 업로드 됩니다. 

또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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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rdreamer

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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