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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탱고

안녕하세요, D입니다.

시암역 주변에 위치한 망고탱고를 방문했습니다.

시암역 주변에 볼일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 마침 시암역 주변에 평소부터 가고 싶었던 망고탱고가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망고탱고는 이곳 시암과 아시안티크쪽에 매장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곳이라서 이날도 당연히 웨이팅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5시 좀 못되는 시간이었으니 이제부터 바빠질 시간대 인거죠.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웨이팅석이 눈에 띄는군요 역시 맛집~!!

망고탱고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 이런 것 좋네요

망고탱고 메뉴

이곳은 무조건 일인당 한 가지 메뉴는 주문해야 하는 곳이네요.

제일 먼저 메뉴를 선택하고 카운터에서 바로 선불로 지불한 뒤 자리를 '지정'받아 그곳에 음식이 서빙 되는 순서에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특이하게 자리를 배정받는군요.

계산이 끝나자마자 직원 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실 겁니다.

저는 혼자 온 거라 일반 테이블이 아닌 높은 의자가 있는 곳에 자리를 배정 받았어요. 바의 바텐더 앞자리 같은 그런 곳이요.

주문은 순수하게 망고 주스가 먹고 싶었던 터라 망고스윙 한잔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1분 만에 음료가 나오네요. 제가 뭘 마실지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깜짝 놀랐습니다.

가로로 긴 티슈~!! 

망고스윙 70바트 (약 2,300원)

망고주스 한잔에 2,500원도 안 되는 가격이에요.

다른 디저트 메뉴들은 가격이 비싼 것들이 많이 있지만 한국의 카페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더군다나 방콕에서 제일 호화스러운 시암역 근처에서 이 가격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가격은 차치하고 일단 한 모금 마셔보니~!!!

~!!! 도대체 안에 망고를 얼마나 넣은 걸까요????

이제까지 마셨던 망고주스, 망고스무디와는 궤를 달리하네요.

이건 망고 그 자체를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사진에서 보기에도 음료 자체가 걸죽한게 망고를 마실 수 있는 액체로 만들어 놓은 그런 기분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500원이하~!!

이 곳은 추후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기 위해서 다시 와야겠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음료를 마시는 동안 다른 많은 손님들께서 계속 오가기 때문에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카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곳을 지나칠때면 다시 와볼만한 그런 장소같습니다.

계산을 하시면 저 번호표를 받습니다.

벽면에 큰 유리가 있어서 실내가 정말 넓어보입니다.

그렇게 진득한 망고스윙을 마시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인테리어 역시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곳 카페의 각종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고요.

모든 인테리어나 상품들이 일관되게 망고에 관련 된 것이고 그런 요소가 인테리어에 상당히 세련되게 녹아들었네요.

물론 다른 요인도 많이 있겠지만 이런 일관됨과 재료에 대한 자신감이 이 곳을 맛집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때로는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이렇게 우직하게 밀고 나가야죠~! 과정이 아무리 힘들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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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탱고 

매일 12:00~22:00








블로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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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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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식당

안녕하세요, D입니다.

수다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몇 해 전 방콕에 처음 방문하기 전부터 각종블로그에서 아속역 근처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었어요.

그 외에도 네이버 등에서도 태국에서 꼭 방문 해봐야 할 곳에 상위 랭크 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연이 닿지않아서 항상 아속 BTS역에서 보기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정말 쉬워요.

아속역에 와서 터미널21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건너가 스쿰윗14로 가시면 바로 수다식당이 눈에 들어올겁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라고 구글 정보에 나와있네요.

생각보다 오래까지 영업하는군요. 

  

처음 이곳에 도착하시면 각종블로그에서 정말 맛집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것에 비해 인테리어등이 소박한걸 알 수 있어요.

심지어 이 더운 날에 에어컨도 없고 식당자체도 그리 청결해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간 시간이 평일 12시를 막 지나고 있는 시점이었는데 그래도 곳곳에 테이블 빈곳이 있어서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 보다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가 있었어요.

주문한음식은 

판단잎에 쌓은 구운 치킨 4조각 140바트 (약4,700원) 

새우볶음밥 스몰사이즈 120바트 (약4,000원)

수박주스 50바트 (약1,700원) 입니다. 

기왕 맛집에 왔으니 혼자지만 그래도 두가지 음식을 주문해 보았어요.

비교적 한산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음식은 빨리 나왔습니다.

 

총 음식 평을 한번 해보자면..

수박주스는 인정합니다. 방콕에서 마셨던 수박주스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심하게 달지도 않고 이건 진짜 맛있네요.

그리고 새우볶음밥과 치킨은 솔직히 말해서 평균 이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진간하면 음식 잘 안 남기는데 ..이 곳에선 음식을 남기게 되네요.

방콕에서 불안하면 항상 안전빵으로 주문하는 메뉴가 새우볶음밥인데 이곳은 이걸 맛없게 만드네요.

저 재료가지고 이렇게 특색 없이 맛없게 하기가 더 힘들 텐데..

그리고 많이들 언급했었던 저 판단잎에 쌓은 치킨은 인간적으로 너무 짠맛입니다.

보통생각하시는 그런 짠 맛을 넘어선 다른 레벨의 짠맛이네요.

같이 딸려오는 소스가 단맛을 내는 소스라 찍어먹으면 어느 정도 중화는 단짠으로 중화는 시켜주지만 기본적으로 치킨 자체가 너무짜다보니 별로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때로는 여행을 갈때나 맛집을 갈 때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이 곳에서 나도 먹어봤다는 경험을 사러 갈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수다 식당 역시 그런 곳 같습니다.

P.S 이 곳의 서비스에 대해서 말들 역시 많은 것 같은데 방콕에서 주문받는 직원분이 이렇게 무뚜뚝한건 처음이었어요.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그렇다면 이 나라 특성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는데 여태까지 방콕에서 레스토랑이나 카페 직원 분들 태도에 대해서 한번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이곳은 정말 무뚜뚝하고 인사조차 받아주지 않더라고요.

욕쟁이 할머니 같은 이곳 고유의 컨셉인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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