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스테이크에서 식사를 마친 우리는
빛축제로 자리를 옮겼다.
아직 꽃이 피지 않고 추운겨울이라
한산할거라 생각했던 우리에게
나타난 풍경...
입장권을 구입하기까지
정말 엄청나게 떨어야 했다.
입장권의 가격
인터넷으로 예매했으면
훨씬 괜찮았을것을...
입장하자마자 느낀점은 예상보다
엄청나게 넓다는 점
천천히 구경하면서 한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림잡아 한시간 이상이다.
태안 빛축제는 가운데 정원같은 공간과
그 정원을 둘러싸고 각각의
비닐하우스형태의 부스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은하수 플라워관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
말그대로 은하수 플라워다.
그 다음 방문한 민속박물전시관
빛축제와 민속박물의 콜라보라니
아무래도 매치가 안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인걸까? 라고
기대를 상당히 많이 했다.
에이~~ 이건 아니죠.
이건 어울리지 않은 둘을 함께
가져다논 것 뿐이잖아요.
솔직히 민속박물전시관을 관람할때는
위에 장식되어 있는 빛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래도 각종농기구나 옛 물건은 괜찮은 편
다음은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있는
빛 터널이다
무지개빛으로 꾸며져 있는 긴터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긴 빛의 터널을 빠져나오니
또다른 멋진 작품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2019 해피뉴이어
2019년도 벌써 3분의 1이나 지나버림
확실히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장소답게
걸어도 걸어도 눈길을 사로잡는
빛의 작품들이 넘쳐난다.
사실 난 한국에서는 빛축제는 처음이고
일본에서만 한번 가보았기 때문에
비교상대가 일본밖에 없지만
더 크고 화려한 것을 보았다고 해서
태안의 빛축제가 멋이 없게 느껴지는 게 아니다.
각각의 맛이 있다.
태안 빛축제 하이라이트2
전망대에서 본 빛으로만든 정원.
현재 여자친구가 태국에 있기 때문에
이런걸 보면 더욱더 춥고 마음만 아플뿐..
전망대가 높지는 않으나
전망대에서 본 야경은 상당하며
전망대를 기준으로 큰 작품들을,
설계했기 때문에 보는 맛이 상당하다.
어느덧 처음 왔던 그자리로.
태안빛축제는 벌판에 위치하다보니,
관람하는 내내 진짜 추워죽는줄 알았다.
혹시라도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핫팩을 꼭 가져가시기를
사실 방문전에 그렇게 기대는 안했으나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많은 볼거리들이 오밀조밀하게 놓여져
이런 저런 볼거리가 상당한 곳이었다.
태안에 방문하게 되시면 낮에는
꽃지해수욕장 관람후
낮에는 트래블브레이크커피
그리고 밤에는 이곳 빛축제를 마지막으로
여행코스를 삼는 것도 괜찮을 듯.
태안 스토리 끝~!!!
태안빛축제
web: http://www.ffestival.co.kr/
tel : 041-675-7881
'여행기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해상케이블카 보고왔어요 .9월6일개통 (0) | 2019.03.26 |
---|---|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다녀왔어요. (0) | 2019.03.21 |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방문기 (0) | 2019.03.12 |
전주한옥마을 다녀왔어요. (0) | 2019.03.11 |
광양 매화축제 다녀왔어요. feat 청매실농원 (0) | 2019.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