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8 det5
방콕 나나bts역 근처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에요.
물론 다른 bts역들도 그렇지만 나나주변은 그중에서도 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상주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soi8 골목 초입부터 인도느낌의 양복점들이 즐비하구요.
골목 안으로 조금만 걸어보시면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바나 야외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 레스토랑들이 늘어 서 있습니다. 여길 오면 태국이라기 보단 다른 제3국 느낌이 나더라구요.
거리에서 진하게 풍겨오는 스멜도 그렇구~!!
anyway 오늘은 현지 친구와 함께 야외테이블이 있는 det5란 레스토랑에 방문했어요.
det5 야외테이블
소이8은 어딜 가나 이런 야외 테이블이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해요~!!
어떤가요? 분위기가 저녁 즈음에 방문해서 칵테일이나 맥주한잔하며 수다 떨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 않나요?
밤에도 푹푹찔거라고 생각했던 방콕이지만 해가지면 생각보다 선선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에어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야외 테이블도 생각보다 쾌적합니다.
아~~~술이 나오기도 전에 화려한 디자인에 먼저 취해버리네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주문은 안하고 한참동안 셔터만 연신 눌러 댑니다.
테이블 위에 설치되어있는 섬세한 조명에 멍하니 바라보며 한참 취해 있다가 정신차리고 부랴부랴 주문을 해보아요.
친구는 마티니 저는 하이네켄 컵에 담겨있는 태국맥주 비어 창~!! 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저런 고급진술 잘 못 마시니까요...술이 약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맥주는 상당히 즐겨 마셨는데 제 느낌상 태국 맥주는 한국맥주보다 더 맛있는 거 같아요.
특히 목넘김 부분에서 다른데 창 맥주는 목에 걸치지 않고 바로 시원하게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끝맛이 향긋해서 마시기도 편하고요. 처음 태국올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애용하는 맥주에요.
여러분들도 태국에 오시면 꼭 창이라든지, 싱하, 레오 맥주 마셔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카오팟 쿵
음식은 친구는 볶음 국수와 돼지고기가 곁들여진 것... 저는 태국식 새우볶음밥 카오팟 쿵을 주문했어요.
일단 친구가 시킨 음식이 제 취향이 아니라 먹어보진 않았으나 음식가격부터 말씀드리자면 카오팟 쿵 가격이 170바트 입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방콕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50%정도 더 비싼 감이 있어요.
그래도 우린 이정도 괜찮은 분위기에 야외 테이블에 선풍기 바람 쐬면서 느긋하게 식사하는데 이정도면 괜찬잖아요? 네?
그렇지 않아요~!!!!
일단 현지 친구도 그렇고 저도 동일하게 느낀 거지만 음식이 너무 달아요...
저는 새우볶음밥이 왜 달아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며.. 심지어 그 단맛도 음식하고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의 단맛이에요.
확실히 서양인들이 주 타깃고객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은 음식이었고 사실 그럴 거면 태국음식은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이건 제가 여태 먹어본 새우볶음밥과는 같은 모양만 쉐어하고 맛은 달리하고 있는 다른 종류의 음식이네요...
여기에서는 혹시 앞으로 방문하더라도 맥주만 마시는 걸로 해야겠어요.
p.s :음식에 대해서 안좋은 말을 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직원들의 서비스 응대도 상당히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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